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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전국 오피스텔 9400여실 분양

기사입력 : 2018년10월01일 10:24

최종수정 : 2018년10월01일 10:24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올해 4분기 전국에서 9400여실의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이다.

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오는 4분기 전국에서 오피스텔 총 9406실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분양물량의 66% 이상인 6250실이 몰려있다.

경기도가 2369실로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오며 서울 2151실, 인천 1730실이 나온다. 이 밖에 지방에서는 대구(1291실)와 울산(1116실), 부산(749실)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더라움 항공조감도 [사진=더피알]

우선 서울에서는 트라움하우스가 이달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지구 3-3 특별계획구역에서 럭셔리 소형 주거상품 '더 라움'을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58~74㎡,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로 지어지며 상업시설과 함께 주거시설 357실이 조성된다.

단지는 4.5m의 높은 층고로 만들어져 있고 거실 전체를 통유리로 설계해 남산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게 돼 있다. 아치형 계단과 대리석 마감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도 적용된다. 지상 4층에는 인피니티 풀(물과 하늘과 이어지는 것처럼 설계된 수영장), 북카페, 사우나, 피트니스와 같은 입주민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돼 있다. 조식, 하우스키핑(객실 관리), 발렛파킹과 같은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명건설은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에서 '고덕역 대명벨리온'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이 될 예정인 고덕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 이에 따라 고덕지구 주변에 조성되는 대규모 업무단지 수요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5년 조성을 완료한 첨단업무단지에는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한 삼성 그룹의 건설 계열사가 입주해 있다.

SK건설은 인천시 서구 가정동 477-7 일원에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를 분양한다. 루원시티 내 첫 분양 단지로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MXD)다. 오피스텔은 총 726실이 공급된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향후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개통하면 더블 역세권 단지가 될 전망이다.

[자료=더피알]

태영건설이 시공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시행 수탁하는 '서면 데시앙 스튜디오'는 이달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534-2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2~41㎡, 총 734실로 구성된다.

'서면 데시앙 스튜디오'는 부산 중심지인 서면 1번가에 입지해 있다. 또한 단지 앞으로 부전천 복원사업과 같은 각종 개발이 예정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성남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 내 7-1블록과 17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판교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알파돔시티 내 마지막 주거시설로 전용 53~84㎡, 총 584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 단지로 조성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시장이 침체됐다고는 하지만 오피스텔은 여전히 시중 예금금리(2%대)의 2배 이상 수익률을 낼 수 있다"며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투자 수익률이 5.06%"라고 말했다.

이어 "알짜 입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상품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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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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