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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이스라엘 애그테크 기업 댄지거와 MOU 체결

기사입력 : 2018년10월01일 09:44

최종수정 : 2018년10월01일 09:44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툴젠이 이스라엘 애그테크(Ag-Tech) 기업 댄지거 이노베이션(Danziger Innovations)과 유전자교정 화훼 및 작물 개발을 위한 기술 제휴 및 사업화 추진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툴젠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유전자가위 기술은 인간용 바이오의약품 뿐만 아니라, 그린바이오-농업분야에서의 산업적 가치가 큰 기술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해 툴젠의 유전자가위 기술은 세계 최대 농업 기업인 몬산토사로 기술이전 된 바 있다.

댄지거 이노베이션의 CEO인 하네 볼핀(좌)과 툴젠의 김종문 대표(우)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툴젠]

댄지거 이노베이션은 이스라엘의 글로벌 화훼기업 댄지거 그룹 산하의 애그테크 기업으로 병충해 및 환경 스트레스에 강하면서도 생산성 높은 다양한 신품종 작물을 개발하고 있다. 농업 분야의 4차산업 혁명이라고 불리우는 애그테크 산업은 최근 새로운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 동반 성장을 위한 유전자교정 작물 플랫폼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댄지거 이노베이션 대표 하네 볼핀(Hanne Volpin)은 “툴젠과의 협력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두 기업의 노하우를 하나로 모아, 단시일 내에 가치 있는 신품종 작물 개발에 성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툴젠 김종문 대표는 “댄지거 이노베이션은 농업분야 유전자가위 전달 기술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툴젠의 유전자가위 원천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다”며 “툴젠이 추진중인 글로벌 그린바이오 비즈니스 플랜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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