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방통위, 해킹으로 한국인 정보유출시 페이스북 처벌 검토

기사입력 : 2018년10월01일 14:31

최종수정 : 2018년10월01일 14:47

페이스북에 유출여부·경위 설명 요청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페이스북 해킹으로 500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우려되면서 국내 규제 당국이 실태 파악에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지난달 29일 미국 페이스북 본사가 ‘타임라인 미리보기(View as)’ 기능의 허점(버그)을 이용한 해킹을 당했다고 공지한 데 대해 "한국인 개인정보 유출여부 및 유출경위에 대한 설명을 페이스북 측에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방통위는 또 “한국인의 개인정보 유출 확인 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페이스북 해킹 사태와 관련한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월 사용자가 22억명에 달하는 페이스북은 이번 사태로 9000만명이 넘는 계정에 강제 로그아웃 조치를 내리고, 미 연방수사국(FBI)과 페이스북 유럽 지사가 있는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위원회(DPC)에 해킹 사실을 신고했다. 

계정이 도용된 과정이나 피해 규모, 해킹 공격 주체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상황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며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의 계정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2.6% 하락했다. 

페이스북 해킹 사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에는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사용자 600만명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가 유출됐고, 2008년에는 8000만명의 생년월일 등 프로필 정보가 공개되는 보안사고도 발생했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