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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이탈리아 증시 우려 완화 속 혼조

기사입력 : 2018년10월04일 01:26

최종수정 : 2018년10월04일 04: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여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면서 이탈리아 증시가 은행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증시의 분위기도 함께 띄웠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1.90포인트(0.50%) 상승한 383.84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35.73포인트(0.48%) 오른 7510.2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3.51포인트(0.43%) 상승한 5491.40에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51.45포인트(0.42%) 내린 1만2287.58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이탈리아의 예산안과 관련된 소식에 등락했다. 지오반니 트리아 이탈리아 경제 장관은 2020년까지 이탈리아의 재정 적자가 감소할 것이라고 발언해 투자자들을 안정시켰다. 지난주 공개된 예산안에서 이탈리아 정부는 향후 3년간 이탈리아의 재정 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4%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 2020년엔 이 수치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탈리아 자산시장은 트리아 장관의 발언에 환호했다. 전날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던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는 5bp(1bp=0.01%포인트) 하락한 3.378%로 떨어졌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 MIB지수는 전날보다 173.70포인트(0.84%) 상승한 2만736.01에 마감했다.

미즈호 인터내셔널의 피터 챗웰 유럽 이자율 수석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적자 경로를 다시 설정하는 것은 건설적인 대응이며 꼬리 위험을 일부 줄일 수 있다”면서 “이탈리아 경제를 위해 교훈을 얻었다는 신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니온 방카레 프리비의 모하메드 카즈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이제 문제는 유럽연합(EU)이 이탈리아가 계획한 재정 적자에 만족하는지에 있다”면서 “변동성은 EU 집행위원회의 결정과 10월 말 나오는 신용평가사의 결정 때까지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계 등 주요 은행의 주가는 랠리를 펼쳤다. 방코BPM의 주가는 1.65% 상승했고 스페인의 방코 산탄데르와 영국 HSBC홀딩스는 각각 1.82%, 0.84% 올랐다.

다만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기대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8.59%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 하락한 1.1526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5.1bp 상승한 0.476%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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