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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려는 나지만 당장 복귀는 글쎄, 은막의 여신 판빙빙 언제 무대에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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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벌금형 행정처분에 강한 의문 제기
현재로선 부정적 여론 강해 조기 복귀 불투명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망명설 사망설 등 각종 괴담으로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중국 최고의 여배우 판빙빙이 120여 만에 입을 열었다. 발전을 거듭해온 소문이 일단락되는 양상이다. 문제는 탈세 혐의를 인정한 판빙빙이 당국의 결정대로 벌금만 내면 잠적생활을 끝내고 공식활동에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다. 

중국 신화사(新華社)에 따르면 3일 중국 세무총국 및 장쑤(江蘇)성 세무국은 판빙빙이 소득에 대해 탈세했다고 판단, 판빙빙 본인 및 속한 회사에 8억8394만6000위안(약 1441억3624만)의 벌금형을 결정했다.

판빙빙은 영화 ‘대폭격(大轟炸, The Bombing)’에 출연해 출연료 3000만 위안(약 49억원)을 받고는 이중계약 등의 방법으로 1000만 위안에 대한 세금만 낸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또 판빙빙이 법인대표를 맡고 있는 기업이 세금 2억4800만 위안만 체납하고 1억3000만 위안을 탈루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판빙빙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영화 대폭격 및 일부 계약서를 이중으로 체결한 것에 대해 부끄럽고 죄책감을 느낀다”며 탈세 혐의를 인정했다. 또 “나를 길러준 나라, 나를 믿어준 사회, 나를 사랑해준 영화 팬을 저버렸다. 용서해달라”며 “세금 추징, 벌금 납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CCT)TV가 "판빙빙이 탈세 혐의로 거액의 벌금형에 처해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은 3억 위안 가까이 탈루한 판빙빙에게 형사처벌 아닌 행정처분이 적용됐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신화사는 법률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초범인 것을 감안, 마감일까지 모든 세금 및 벌금을 낸다는 조건으로 형사처벌 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벌금 5억9500만 위안 및 미납세금 2억8800만 위안만 납부하면 연예계 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중화권 연예인 최고 부자, 벌금 낼 돈은 충분하다지만...

판빙빙이 8억9000만 위안 규모의 벌금을 납부하고 대중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다수의 중국 매체는 “문제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감옥에 가지 않을 정도의 능력은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중화권 연예인 수입 1위를 차지했다. 당시 그의 수입은 각각 1억2800만 위안과 2억4400만 위안이다.

2017년에는 3억 위안의 수입을 올려 1위인 성룡(3억3000만 위안)의 뒤를 이었다. 당시 판빙빙은 ‘전 세계 여성 연예인 수입 순위 TOP5’에 중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5위).

통계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7년까지 14년 동안 판빙빙의 수익은 총 11억9050만 위안(약 1944억8010만 원)이다.

신랑차이징(新浪財經)은 “판빙빙의 1년 광고 비용만 해도 천문학적”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금까지 122개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광고비만 20억 위안(약 3267억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판빙빙은 로레알 쇼파드 아디다스 레노버 카멜 등 명품의 광고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판빙빙의 출연료는 편당 최소 3000만 위안(약 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판빙빙은 투자자 및 기업가로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판빙빙이 주주로 있는 영화제작사 탕더잉스(唐德影視)의 주가를 1.06위안으로 계산하면 그가 보유힌 주식 가치는 8079만 위안(약 132억2613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 열린 ‘연예계 재기’ 길, 과연 돌아올 수 있을까

문제는 판빙빙을 바라보는 네티즌의 시선이다. 판빙빙이 단순히 ‘예쁜 연예인’이 아니었던 것도 한몫한다.

넷이즈(NetEase, 網易)는 “판빙빙은 ‘연약하고 보호받아야 하는 여성’이 아닌 ‘완강히 투쟁하는 신여성’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판빙빙 본인도 과거 인터뷰를 통해 “예쁜 연예인은 이미 많다”며 “열정을 보여줘야한다”며 도전적인 태도를 드러낸 바 있다.

중국 당국의 발표와 판빙빙의 사과문이 공개되자 네티즌은 “실망이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탈세 액수가 큼에도 불구하고 형사처벌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네티즌을 분노케 하고 있다.

신랑차이징은 과거 유명 연예인과 일반인이 판빙빙보다 적은 탈세에도 징역살이했던 것을 언급하며 “판빙빙, 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가 언급한 것은 인기 여배우 류샤오칭(劉曉慶)과 한국 화장품을 밀수한 혐의로 3년 형을 받은 전직 스튜어디스 사건이다.

판빙빙은 지금까지 122개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바 있다 [사진=바이두]

류샤오칭은 1980년대 중국 유일 여성 황제인 측천무후의 역할을 7번이나 맡으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유명배우다. 그는 지난 2002년 탈세 혐의로 수사를 받은 이후 2003년 8월 보석으로 풀려날 때까지 베이징(北京)에 위치한 감옥에서 422일간 수감 생활을 했다. 당시 중화권 매체는 “류샤오칭이 다른 수감자 3명과 5㎡의 감방에서 생활한다”며 여황제 전문 배우 류샤오칭의 몰락을 대서특필했다.

2014년 3월 전직 스튜어디스 리샤오항(李曉航)은 한국에서 100만 위안(약 1억6400만 원) 규모의 화장품을 밀수해 8만여 위안을 탈루한 혐의로 3년 실형, 4만 위안 벌금 선고를 받았다.

신랑차이징은 “류샤오칭 역시 연예계 복귀에는 실패한 채 영상제작 부동산 등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영화계 및 네티즌이 판빙빙을 받아들이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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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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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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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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