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문학상에 정윤천 시인 선정
정윤천시인 |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역 대표 문학제전인 제13회 지리산문학제가 오는 6~7일 함양문화예술회관과 상림공원, 지리산 일대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지리산문학회(회장 문길)와 계간 시산맥(대표 문정영)이 공동 주관하는 지리산문학제는 지리산문학상과 지역문학상 등을 시상하고 시낭송과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지리산문학상에서는 정윤천 시인의 작품인 ‘발해로 가는 저녁’ 외 4편이 최종 확정됐다.
지리산문학상 수상자인 정윤천 시인은 1960년 전남 화순 출생으로 지난 1990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당선해 1991년 '실천문학'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생각만 들어도 따숩던 마을의 이름', '흰 길이 떠올랐다','탱자꽃에 비기어 대답하리', '구석' 등과 시화집 '십만 년의 사랑'을 펴냈다.
지리산문학상은 지난 한해 발표된 기성 시인들의 작품 및 시집을 대상으로 하는 심사제로 전국적인 규모의 대표적인 문학상으로, 올해부터 상금을 1000만원으로 인상해 수상자의 시창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3회 지리산문학상 수상작품과 수상소감, 심사평 등은 계간 ‘시산맥’ 가을호에 소개될 예정이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