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삼성생명, 삼성카드와 미니암보험 판매하는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카드 보험몰에 런칭...온라인 판매 주력할 듯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5일 오후 3시5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박미리 기자 = 업계 1위 삼성생명이 골목시장까지 진출했다. 중소형사 전유물이던 미니보험을 출시한데 이어 삼성카드와 함께 마케팅에 나섰다.

5일 카드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이르면 이달 자체 보험몰인 ‘다이렉트 보험’을 통해 삼성생명 ‘미니암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한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월환산보험료 100원대(30대 남성 기준)로 위암·폐암·간암 등을 1000만원 보장 받는 상품을 출시했다.

삼성생명 다이렉트 미니암보험 소개[이미지=삼성생명 홈페이지]

미니보험은 인지도가 높지 않은 중소형 보험사가 온라인이나 텔레마케팅(TM)을 통해 주로 판매했다. 처브라이프(오직유방암만생각하는보험)나 MG손보(미니운전자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중소형사들은 이런 미니보험을 통해 마케팅 동의를 얻은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 다른 상품 판매로 확대하는 전략을 썼다.

미니보험은 보험료 자체가 저렴하다. 설계사도 받을 수 있는 수당이 적다. 그럼에도 이런 상품을 내놓은 이유는 수익성보다는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마케팅을 위한 고객 확보 차원이다. 또 중소형사들은 전속설계사 수가 적다. 설계사에 의존하는 대신 온라인 등 다른 채널로 접근하겠다는 전략적 시도다.

삼성생명은 현재 온라인몰에서 미니암보험을 판매 중이다. 여기에 삼성생명은 지난해 3월 삼성카드가 선보인 '다이렉트 보험몰'과 제휴, 이 상품을 동시에 판매할 예정이다. 다만 이 상품은 설계사 수당이 전혀 책정되어 있지 않아 텔레마케팅(TM)으로 판매될 가능성은 낮다. 즉 온라인 전용 상품이라는 거다.

다만 보험업계는 향후 삼성카드 사용자들에게 온라인 가입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 등을 보낼 것으로 보고 있다. 즉 면세점에서 카드 사용시 ‘여행자보험’ 가입을 권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듯, 병원·약국 등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미니암보험’ 안내 문자를 보내는 등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는 삼성생명의 이 같은 전략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 중소사들의 골목상권까지 진출한다는 거다.

중소형사 한 관계자는 “삼성생명은 종신보험이나 통합보험 등 보험료가 큰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해왔다”며 “치아보험이나 단독형 실손보험보다도 보험료 규모가 작은 미니보험 판매를 결정한 것은 소형사가 경쟁하는 골목상권까지 침투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아보험에 이은 미니암보험 출시는 확장이나 성장이 아닌 생존으로 삼성생명의 키워드가 바뀐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상품 판매의 전략적 변화보다는 보험 접근성이 낮은 2030세대가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한 것”이라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