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라크 더블라인 캐피털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3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수년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채권금리가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프리 건들라크[사진=로이터 뉴스핌] |
건들라크 CEO는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내가 이야기해온 대로 30년 만기 국채가 2번 연속으로 3.25% 위에서 마감하는 것은 2016년 7월 내가 말했던 것이 완전히 입증된 것”이라면서 “최후로 남은 것은 30년물이었고 이것은 수년간 최고치를 깼기 때문에 우리를 더 높은 금리로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5분 현재 3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3.5bp(1bp=0.01%포인트) 상승한 3.382%를 기록 중이며 10년물도 3.3bp 오른 3.219%를 나타내고 있다.
건들라크 CEO는 “이번 상황 속에서 (수익률) 곡선도 다소 가팔라지고 있어 상황이 변했다는 또 다른 조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건들라크 CEO는 미국 주식시장이 조심하기 시작했다며 금리 상승이 경고음을 내기 시작하면 이런 분위기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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