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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동해로 진출…울릉도·독도 많은비

기사입력 : 2018년10월06일 16:27

최종수정 : 2018년10월06일 16:27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정오를 지나 포항 앞바다에 진출한 가운데 울릉도·독도 등에는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오후 12시 40분을 기해 포항앞바다로 진출하였으며 경상도, 일부 강원도에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시간당 20mm 이상 강한 비가 곳곳에 내리고 있다.

누적강수량 현황은 4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제주 윗세오름이 747.5mm로 가장 많았다. 경주 토함산 376.0mm, 울릉도 천부 357.5mm, 지리산 335.5mm, 삼척 247.5mm 등을 기록했다. 

[이미지=기상청]

일 최대 순간풍속 현황은 제주 진달래밭 50.2m/s(180.7km/h) 매물도 40.7m/s(146.5km/h) 간절곶 39.2m/s(141.1km/h)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강원 영동과 울릉도·독도에 매우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후 4시 기준으로 태풍경보 지역은 울릉도·독도, 동해 중부 먼바다, 동해 중부 앞바다(강원 남부·강원 중부앞바다), 동해 남부 전해상 등으로 축소됐다. 태풍주의보 지역은 동해 중부 앞바다(강원북부앞바다)이다.

오후 서쪽지방부터 비는 차차 그치겠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가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강원영서, 경북내륙, 북한이 20~60mm, 경기동부, 충청도, 전라도, 경남, 제주도 5~30mm 등이다.

강원 영동과 경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농경지와 저지대, 도로 등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제주도를 지나 부산 지역에서 정전·침수·추락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내일(7일)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각종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부산=뉴스핌] 이윤청 기자 =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 우산이 망가진 채 놓여 있다. 남부 내륙에 태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해안가에는 초속 4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가 오늘 10시쯤 경남 통영을 지나 정오에는 부산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다. 2018.10.06 deepblue@newspim.com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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