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0만달러, 현지 생산법인 10만 달러, 그룹사 10만달러 마련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포스코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지진 피해 복구 성금으로 5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7일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7~8월 룸복섬에서 발생한 세차례 강진으로 인해 500명이 넘게 사망한데 이어, 지난달 28일 술라웨시섬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과 쓰나미로 현재까지 15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연이은 지진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포스코] |
이에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30만달러,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10만달러, 포스코대우 및 포스코건설이 각각 5만달러 등 총 50만달러의 성금을 마련했다.
각 회사마다 기부금 출연을 위해서는 이사회 승인이 필요하지만 긴급한 성금 출연이 필요하다고 판단, 그룹은 이사들의 사전동의를 받고 정기 이사회에서 사후 승인을 받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8월에도 룸복섬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13만달러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재해 발생 시 구호성금·구호키트·주택건축 등을 지원해왔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9월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가 위치한 찔레곤(Cilegon)시 저개발지역에 10채의 주택을 건립해 기부했으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주택 125채 신축·개보수 및 학교 등의 공공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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