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달러 현금지원 이어 오는 8일 수송기 및 인력 31명 등 추가 지원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정부가 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100만달러의 긴급구호금에 이어 군 수송기 2대 및 구호 물자를 오는 8일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인도네시아는 피해 지역 공항 활주로 균열, 교량 유실 등으로 구호 활동 및 물자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에 정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를 거쳐 군 수송기 및 수송기 운영을 위한 군 인력(총 31명)을 일정기간 동안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군 수송기는 이재민의 임시 거처 마련을 위한 구호물자로 약 130동의 텐트를 싣고 갈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덮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의 페타보 마을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정부는 "이번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재해로 인한 피해가 조속히 수습되고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슬픔을 극복하기를 기원하는 우리 국민의 바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