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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돈푼다, 인민은행 지준율 인하, 경기 적극 대응 스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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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동산 실물경제 부담완화
중립적 통화정책 기조엔 변화 없어
위안화 절하 압박 크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10월 15일부터 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ㆍRRR)을 1.0%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올해에만 4번째다.

지난 7일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10월 15일부터 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을 1.0% 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바이두]

앞서 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경절 기간 홍콩증시와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자 국경절 연휴를 마친 후 재개되는 중국 증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이러한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됐다. 금일 상하이 증시는 장중 3% 넘게 하락하는 등 크게 출렁였다.

어제 7일 인민은행은 지준율 인하를 통해 일차적으로 오는 15일 만기가 도래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4500억 위안(약 73조 82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쓴 뒤 남은 7500억 위안의 현금이 시장에 순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소 은행연구실 청강(曾剛) 주임은 이번 지준율 규모는 앞서 3차례 시행한 지준율 규모를 뛰어 넘는 것으로 중국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의 이번 지준율 인하가 3가지 측면에서 호재로 작용하는 동시에 시장에 2가지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한다.   

◆ 증시, 부동산시장 및 실물경제에 호재로 작용

먼저 외부 시장 악재로 인한 중국 증시가 받을 충격파를 완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잉다(英大) 증권 수석 경제학자 리다샤오(李大霄) 등 경제학자들은 이번 지준율 인하는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증시가 국경절 연휴 기간 홍콩증시 급락과 위안화 절하 등 악재로 인해 큰 압박을 받고 있는데 이번 지준율 인하는 이러한 충격파를 완화해줄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부총괄 경제학자 쉬훙차이(徐洪才)는 “이번 지준율 인하는 과감하고 정확하며 즉각적인 조치이다. 이러한 조치는 국경절 기간 중 발생한 각종 악재들을 해소해 연휴 후 중국 본토 주식인 A주 증시의 순조로운 출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으로 부동산 시장의 자금 압박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중위안(中原) 부동산 수석 애널리스트 장다웨이(張大偉)는 과거부터 지준율 인하는 자금 압박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쥐(易居) 연구원의 싱크탱크 연구총감 옌웨진(嚴躍進)도 지준율 인하가 직ㆍ간접적으로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일부 중대형 부동산개발상들이 상업은행의 대출을 보다 쉽게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실물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청 주임은 은행권의 자금 안정성 강화와 상업은행 및 금융시장의 유동성난 해소로 은행권의 자금비용과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7500억 위안의 유동성 공급은 금융기관이 지원하는 소기업, 민영기업,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줄을 늘려 내수 기반과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실물경제의 건강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현재 중국 실물경제가 매우 큰 압박에 직면해 있으며, 소기업, 민영기업은 여전히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 중립적 통화정책 유지, 안정적 환율관리 강조 

큰 폭의 지준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인민은행은 안정적이고 중립적인 통화정책 기조 유지를 강조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준율 인하가 통화정책의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안정적이고 중립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며 인위적인 위안화 평가절하를 하지 않겠다는 중국 당국의 방침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금융 통화전문가들은 이번 지준율 인하는 ‘돈 풀기’ 위주의 통화정책이 아니며, 안정적 성장과 자금 조달 지원에 목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상환과 같은 월 중하순의 자금 수요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또 지준율 인하에도 위안화 평가절하 압박은 커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준율 인하로 위안화 평가절하 압박이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에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는 은행권의 유동성 보완을 통해 유동성 구조를 최적화한 것으로 금융 완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시장 금리는 안정적이며 광의통화(M2)와 사회자금조달규모의 성장률과 명목 GDP 성장률은 기본적으로 일치하기 때문에 위안화가 평가절하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지준율 인하는 경제구조조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촉진해 경제 펀더멘털이 좀 더 탄탄해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시장 안정화와 외환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중앙은행이 필요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시그널을 내보인 것이라는 해석이다. 

핑안(平安) 증권 수석 경제학자 장밍(張明)은 위안화 환율은 합리적인 균형 수준에서 충분히 안정적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인민은행의 조치가 연말 대 달러 위안화 환율을 당국이 마지노선으로 보는 7위안 이내에서 관리하겠다는 암시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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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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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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