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중소기업,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앞장..775억원 계약 달성

기사입력 : 2018년10월09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10월09일 11:00

'WSCW 2018' 전년대비 258% 올라
수출상담액도 4600억원으로 383% 늘어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수출상담회에서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775억원 상당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18~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 2018)'는 60여개국 2만여명이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정책‧기술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지난달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 2018)'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전시장에 마련된 해외바이어 1대1 수출상담회를 통해 모두 4600억원의 해외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중 775억원의 계약(MOU포함)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특히 스마트시티 풍력발전 업체인 A사는 필리핀 B사와 4500만 달러(510억원)의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수출 상담액은 지난해(1200억원) 보다 383% 늘었고 계약액은 지난해(300억원) 258% 증가했다.

또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자금유치를 위해 마련된 투자 설명회(IR)에서도 모두 26건 8개사, 171억5000만원 규모의 투자검토 의향서가 접수됐다.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성과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 학술대회로 국내외 학계, 도시전문가, 정부 관계자들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국민 토론회와 토크 콘서트,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스마트시티 해커톤을 비롯한 다양한 국민참여 행사도 일반 국민들의 스마트시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더욱 높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을 널리 알리고 소통을 통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됐다"며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