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짓눌린 투자심리 속 일본 하락…중국은 반등 성공

기사입력 : 2018년10월09일 16:32

최종수정 : 2018년10월09일 16:32

IMF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미국채 10년물 수익률 7개월래 최고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아시아증시는 9일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간밤 유럽과 미국 증시가 짓눌린 탓에 아시아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리스크 회피 심리가 고개를 드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황금연휴 휴장을 끝내고 전날 하락세를 기록했던 중국 증시는 이날 장 초반 약세장을 이어갔지만, 투자자들이 미국과 중국 간 깊어지는 무역 갈등으로 낮아진 밸류에이션에 주목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홍콩 증시 역시 같은 이유로 위를 향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4.51포인트, 0.17% 오른 2721.02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기준 오후 4시17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7.04포인트, 0.07% 전진한 2만6219.61을 지나고 있다.

반면 전날 휴장했던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 충격이 뒤늦게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탓에 엔화는 이날도 달러 대비 0.1% 정도 가치가 올라 113.09엔 부근에 거래됐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33엔, 1.32% 하락한 2만3469.39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무역갈등과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을 위험 요인으로 지목하면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7월(3.9%)보다 0.2%포인트 낮은 3.7%로 제시했다.

IMF가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내린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감세 효과를 계속 볼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을 제외하고 해외 지역에서의 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BNY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수석 전략가 엘리카 르빈느는 “미중 간 무역 대치가 지속되면 위안화 가치가 더 낮아질 것이고, 이는 글로벌 경제에 다양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25% 부근까지 올라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투자자 리스크 선호 심리를 다시 시험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사진
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특별검사)'의 재구속 적법성 여부가 오는 18일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형사9-2부(재판장 류창성)오는 18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다음 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14:4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