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규모'로 서귀포서 열려…中·日 함정은 불참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건국 및 건군 70주년을 기념해 세계 해군과 함께 한국 해군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해상 사열이 11일 제주항 앞바다에서 열린다.
'제주의 바다, 세계 평화를 품다!'라는 구호로 지난 10일 막을 연 이번 관함식에는 전 세계 46개국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08년 부산에서 열린 해군 국제관함식 해상사열 모습.[사진=해군] |
이날 서귀포 앞바다에서 열리는 해상사열에는 미국의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 러시아의 순양함 ‘바랴그’, 인도네시아의 범선 ‘비마수치’ 등 12개 나라에서 외국군함 19척이 참여한다.
한국 군함까지 포함하면 함정 41척과 항공기 24대가 위용을 자랑한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욱일기' 게양 문제로 논란을 빚으면서 가 불참을 통보했고 중국 해군도 내부 사정으로 갑자기 구축함 '정저우함'의 불참을 알렸다.
이날 관함심에는 국내외 귀빈과 시민 등 2500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해군은 지난 1998년 처음으로 국제 관함식을 개최한 이래 10년 주기로 관함식을 개최해 왔다.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