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손학규, 전원책 '통합 접촉'에 격분 “한국당, 총선서 없어져야 할 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일 최고위 후 전원책 향해 “정치는 정도정치, 신사정치 해야” 격노
손학규 “전원책이 추구하는 보수는 수구보수...몸집 불리기에만 관심”
하태경 “전원책, 음흉한 공작정치...공작특위 그만두고 1대1 배틀하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이 바른미래당 중진 의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격분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원책 위원에 대한 질문에 “정치는 정도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하태경 의원이 공작정치를 하지 말라고 얘기 했는데 정치는 신사 정치를 해야한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하태경 최고위원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10.12 yooksa@newspim.com

손 대표는 이어 “보수를 다시 재편한다고 하는데 지금 한국당은 제대로 된 보수를 대표할 자격이 없다. 박근혜를 만들었고 박근혜 구속을 만든 한국당은 다음 총선에선 없어져야 할 정당”이라며 “지금 개편한다고 하지만, (한국당은) 수구 보수로 한쪽에 밀려날거고 우리나라 새 정치는 개혁 보수와 미래지향적 진보 등 중진 개혁세력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정치가 그렇게 말대로 되겠는가. 전원책이 추구하는 보수는 이제 버려야 할 수구 보수라는 점을 다 알고 있다. 정치평론가적 입장에서만 봐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후 KBS1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현해 인터뷰에서도 “전원책 변호사가 하는 것은 보수 몸집 불리기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라며 “몸집 불리기가 과연 무슨 보수가 되겠는가. 결국은 좌우, 보수, 진보가 싸우는 갈등의 정치의 연장밖에 안 된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내 반(反) 한국당 선봉에 서 있는 하태경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에서 전원책 위원에게 날을 세웠다.

하태경 의원은 “전원책 변호사에게 한 말씀 드린다. 지금은 혁신이 먼저다. 음흉한 공작정치를 중단하고 저하고 보수 혁신 문제에 대해서 1:1 끝장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며 “전 변호사는 아직도 자기가 평론가라고 생각하는지 매일매일 말이 바뀐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어 “언제는 당대당 통합 전당대회를 하자고 했다가, 이제는 일부 바른정당 출신의 중진을 만나자고 했다가, 어제는 김무성 대표가 대통령 후보감이라고 했다가, 오늘은 또 정계에 나와서 안 된다고 하는 등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