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일본과 중국이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2일 NHK가 보도했다.
일본자동차공업회와 중국자동차공업회는 12일 도쿄 시내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서 협력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자동차의 주행을 제어하는 통신시스템이나 차선 유지 등 자율주행에 관한 국제적인 규격 통일을 위해 협력하는 한편, 앞으로 정기적으로 기술교류회를 열고 자율주행 분야의 정보를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자율주행 기술을 둘러싸고는 자동차 메이커뿐만 아니라 IT 기업 등도 참여해 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번 양국 업계단체의 MOU 체결은 중일 양 정부의 합의에 근거한 것이다. 일본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을 가진 중국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일본의 기술을 해외에 보급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라고 NHK는 전했다.
일본자동차공업회와 중국자동차공업회가 12일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화하는 MOU를 체결했다. [사진=NHK 캡처]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