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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트럼프, 연준 존중하지만 저금리 선호한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12일 21:15

최종수정 : 2018년10월12일 21:15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독립성이 유지될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므누신 장관은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어떠한 손상도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고 미국 증시가 폭락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긴축 행보를 계속 비난하며 “연준이 미쳤다”는 발언까지 내놓았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저금리를 선호하는 분명하지만, 백악관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국채 수익률 급등은 수익률 커브가 정상화됨에 따라 나타난 현상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주 미국 증시 폭락은 “자연스러운 조정”일 뿐이라며, “시장은 언제든 상하방 양쪽으로 과도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일축하며, 미국 경제가 매우 강력하고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언론인 자말 카쇼기의 암살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사우디 왕실에 대해 전 세계 기업인과 언론이 보이콧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므누신 장관은 오는 23~25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국제 투자회의 ‘미래투자 이니셔티브’(FII)에 예정대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 총회와 별도로 진행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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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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