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으로 개인요트와 외제차량 등 구입한 혐의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회삿돈으로 개인요트와 외제차량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허리숙여 사과하고 있다. 2018.08.17 leehs@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요트 △캠핑카 △외제승용차 △피규어 △요가매트 △침대 등 개인물품을 회사자금으로 구입하고 △헬스트레이너 △개인 마사지사 등을 회사직원으로 등재하고 급여를 회사자금으로 지급하는 등 약 36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CJ파워캐스트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회사 자금 지출내역 등 자료를 분석한 데 이어 자금 집행에 관여한 임직원들을 차례로 불러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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