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뉴욕 증시에서 26일 개장 전 반도체주가 AI 반도체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 미·이란 협상 기대에 유가·금리가 하락하며 AI 인프라·데이터센터 수요 기대가 반도체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 AI 랠리는 이어진다는 평가 속에 PCE·연준 변수와 인플레이션 재부각 가능성이 부담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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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이 커지며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수익률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최근 조정을 받았던 AI(인공지능)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과 데이터센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기대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다시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美·이란 협상 기대에 금리 하락…AI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
이날 반도체주 강세의 핵심 배경으로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감이 꼽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합의까지 며칠 정도 더 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전쟁 장기화 가능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수익률이 동반 하락했고, 이에 따라 고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던 반도체·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재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유가는 장중 변동성을 보였지만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 아래에서 움직였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90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위축됐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마이크론·마벨 급등…"AI 수요 여전히 견조"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는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7% 가까이 급등했고 ▲마벨 테크놀로지(MRVL)는 6% 이상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대가 메모리와 네트워크 반도체 수요를 계속 자극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퀄컴(QCOM)과 ▲AMD(AMD)도 각각 3% 넘게 올랐고 ▲인텔(INTC) 역시 1~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SOXX 역시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을 반영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반도체주 조정 이후 다시 AI 투자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헤지펀드와 기관투자자들이 최근 소프트웨어 비중을 줄이고 반도체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골드만삭스 분석도 AI 칩 관련 종목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 "AI 랠리 아직 안 끝났다"…PCE·연준 변수는 부담
월가는 최근 중동 긴장과 금리 급등 속에서도 AI 중심의 미국 증시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전년 대비 29% 수준으로, 한 달 전 예상치였던 16.1%를 크게 웃돌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관련 투자 확대와 기업 실적 개선 흐름이 미국 증시 상승을 계속 지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미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전망이 다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올해 대부분 기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국제유가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질 경우 추가 긴축 우려가 재부각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