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무역전쟁 위기 벗자' 팀 쿡 애플 CEO 중국서 아이폰 마케팅에 혼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정 속에 녹아든 쿡 CEO의 ‘마케팅 비법’
애플워치, 아이폰, 아이패드 등 직접 사용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시장을 방문했다.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 내 미국브랜드 이미지가 악화된 만큼 ‘친숙한 이미지’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월 초 중국을 방문한 쿡 CEO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행 이후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번 방중 이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지만 아이폰 등 애플 제품 홍보를 위한 것이라는 게 대다수의 분석이다. 아이폰 판매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쿡 CEO가 직접 나선 것.

그만큼 이번 쿡 CEO의 방중은 기업인이 아닌 소비자 위주로 진행됐다.

이에 중국 대표 SNS 웨이보(微博)를 중심으로 “쿡 CEO를 만났다”는 목격담 및 인증사진이 이어지고 있다. 쿡 CEO 역시 자신의 계정을 통해 방중 일정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전문가는 “쿡 CEO의 일정에서 방문 목적을 확인할 수 있다”며 “모든 일정이 애플 제품과 연관된다”고 분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방문했다 [사진=바이두]

◆ 페리 탑승 위해 애플워치 이용, 애플페이 결제 기능 홍보

상하이 방문 동안 쿡 CEO는 애플페이 결제 기능으로 이용하는 등 애플워치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푸강(黃浦江)을 건너는 상하이 페리에 탑승하기 위해 팀 쿡은 애플워치의 애플페이(Apply pay) 결제 기능을 이용했다.

애플은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杭州) 광저우(廣州) 등 중국 주요 지역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용자는 QR코드 혹은 관련 App을 열 필요 없이 아이폰 혹은 애플워치를 직접 가까이 대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중국 내 애플페이 서비스를 활성화하려는 쿡 CEO의 의도와 다르게 “사용법을 제대로 모른다” ”결국 현금을 이용했을 것”이라는 식의 내용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쿡 CEO가 자신의 애플워치를 단말기가 아닌 다른 부분에 접촉한 것.

황푸강(黃浦江)을 건너는 상하이 페리에 탑승하기 위해 팀 쿡은 애플워치의 애플페이(Apply pay) 결제 기능을 이용했다 [사진=바이두]

한편 같은 날 한 요가 학원을 방문한 팀 쿡은 애플워치의 운동 측정 기능을 활용하는 실제 사용자와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쿡 CEO가 자신의 웨이보에 "요가 학원을 방문했다"고 글을 남겼다 [사진=웨이보]

◆ 사진작가 만남 통해 아이폰 사진 촬영 기능 홍보

상하이를 방문한 쿡 CEO는 개발자로도 활동하는 사진작가 천만(陳漫)을 만났다. 이날 천만은 자신이 개발한 쇼트클립(5분 이내 짧은 동영상) App ‘다폔(大片)’을 이용해 쿡 CEO와 영상 촬영을 하기도 했다.

상하이를 방문한 쿡 CEO는 개발자로도 활동하는 사진작가 천만(陳漫)을 만났다 [사진=웨이보]

천만은 “아이폰의 촬영 기능에 다폔 App이 더해지면 누구든 영상 감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과 함께 천만의 작품, 특히 아이폰Xs 맥스로 촬영한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이날 쿡 CEO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을 이용한 다양한 예술 창작 활동에 찬사를 보낸다”고 남겼다.

사진작가 천만(陳漫)이 아이폰을 이용해 촬영한 작품 [사진=웨이보]

◆ ‘교육+IT’를 실현한 교육 현장, 애플 제품 및 교육 프로그램 홍보

베이징에 도착한 팀 쿡은 베이징대학교 주변에 위치한 차오양웨이라이(朝陽未來, Chaoyang Future)학교를 방문했다.

차오양웨이라이학교는 ‘자기 주도적’ 교육을 펼치는 중학교다. 모든 학생이 아이패드로 자유롭게 공부하며 토론 형식의 수업을 받는다. 음악 시간에는 개러지밴드(Garage Band, 애플에서 제작한 DAW 소프트웨어)로, 미술 시간에는 애플팬슬(Apple Pencil)을 이용해 수묵화 수업을 진행한다.

쿡 CEO는 “학생이 충분히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고 또 그림 음악 영화 등의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애플도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 학교야말로 애플이 제시하는 ‘런런넝촹짜오(人人能創造, 창작은 누구든 할 수 있다)’ 교육 방침을 가장 정확하게 실천하고 있는 곳”이라며 감탄했다. 애플은 중국에 런런넝촹짜오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알려왔다. 이는 영상 촬영 음악 미술 등의 방법으로 사고를 깨우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애플만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쿡 CEO가 베이징에 위치한 차오양웨이라이학교를 방문했다 [사진=바이두]

전문가는 “‘교육+IT’를 실현한 실제 케이스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 및 제품을 홍보한 것”이라며 “이러한 학습 프로그램을 가능케 한 애플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존재감이 강하게 어필됐다”고 분석했다.

◆ 전문가 “중국서 애플 ‘위기’ 직면, 해결 위해 팀 쿡 직접 나서”

이러한 팀 쿡 CEO의 행보에 대해 산업 전문가는 “최근 중국 내 애플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며 “중국이 애플 2분기 전체 매출의 약 18%를 차지한 중요한 시장인 만큼 절대 포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시장 내 애플 부진의 이유로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미국 브랜드 이미지 악화 ▲중국산 브랜드의 위세 강화 등을 손꼽았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6.7%의 점유율을 보이며 5위를 차지했다. 4~6월 동안 700만 대 스마트폰을 판매하는데 그친 것. 전년 동기 대비 12.5% 하락한 수치다.

바이자하오(百家號)는 “애플 삼성 등 해외 브랜드가 중국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5위권 밖으로 한참 밀려난 삼성에 비하면 애플은 아직 괜찮은 정도”라며 “그러나 최대 스마트폰 시장 중국에서 도태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미국 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 순위도 하락했다.

지난 9월 미국 컨설팅 업체 프로핏(prophet)에 따르면 지난해 5위를 차지한 애플은 올해 ‘중국 소비자의 브랜드 선호도 순위’에서 11위를 차지, 6계단 하락했다.

프로핏은 “중국 내 외국 브랜드의 신비감이 사라졌다”며 미국 브랜드 순위 하락의 원인을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3분기 중국에서 출시된 ‘비장의 무기’ 아이폰Xs 시리즈도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9월 말 애플의 아이폰Xs 시리즈가 1차 출시국인 중국 미국 등에서 출시됐다. 애플의 신제품의 많은 관심이 쏠리긴 했지만 “기대만 못 하다” “너무 비싸다” “아이폰X와 다른 점을 모르겠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폰Xs 64기가 모델의 중국 판매가는 8699위안(약 141만7800원)에 달한다.

쇼트클립 App 다폔(大片)이 팀 쿡 CEO을 촬영한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웨이보]

 

leem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