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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통위 전날 강세..."금리 올려도 추가 없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17일 17:04

최종수정 : 2018년10월17일 17:04

외인 선물 대규모 매수..3년물 9016계약· 10년물 2340계약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기 전날인 17일 채권 시장은 강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수한 영향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추가 인상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7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5bp 내린 2.023%에 마감했으며 5년물도 3.4bp 하락한 2.183%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전 거래일 보다 3.9bp 내린 2.341%에 마쳤으며 20년물도 4.1bp 내린 2.265%에, 초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4.7bp, 4.3bp 하락한 2.244%, 2.179%에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3틱 오른 108.47로 마감했다. 레인지는 108.32~108.48로 변동 폭은 14틱이었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9612계약 순매수했으며 투신도 555계약 샀다. 반면 기관과 은행은 각각 9016계약, 4939계약 순매도했으며 금융투자(증권·선물)도 4169계약 팔았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도 전일 대비 45틱 오른 123.52에 마쳤다. 레인지는 123.00~123.57으로 변동 폭은 57틱이었다. 외국인 투자자가 2340계약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투신은 각각 2157계약, 852계약 순매도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내일 금리 동결해도 (금리)하락할 거고 인상해도 추가 인상은 당분간 없다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 반영해서 외국인들이 오늘 국채 선물 매수 하면서 강세 마감했다"고 말했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오후 들어 외국인들이 3년 선물을 강하게 샀다"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던 건지 지켜봐야 하고 10년물 선물도 세게 샀다가 장 후반에는 시장이 과하게 강해지면서 조금 정리하고 끝났다"고 말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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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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