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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환율 상승...매파적 FOMC 의사록·금통위 대기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09:30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09:30

FOMC 의사록, 연준 금리 추가인상 기조 재확인
"금통위 결과 보고 방향 잡을 듯"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8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확인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 3개월 추이<자료=네이버·KEB하나은행>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6.50원)보다 2.4원 상승한 1128.9원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1분 현재 1129.1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인 17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1127.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0.85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6.50원)대비 1.75원 오른 셈이다.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환율 보고서는 큰 영향이 없지만 어제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나오면서 그 영향에 전반적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유로와 엔화 대비 달러/원은 많이 안올랐기 때문에 상승 압력 받을 것"으로 전했다.

이어 "오늘 금통위 금리 인상 가능성 혹은 금리 인상 소수의견 염두해 둬야 해서 금통위 경계감으로 오전 금통위 전 까지는 다소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다 금통위 후에 본격적인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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