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감] 인천공항 정시율 글로벌 허브공항 '최하위'

기사입력 : 2018년10월19일 10:41

최종수정 : 2018년10월19일 10:41

지난 1월 정시율 50.04%..2대 중 1대 지각
“주변국 협의로 항로복선화 추진해야”

[인천=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글로벌 허브공항 중 재시간에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운항지연율이 최하위 수준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구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인천공항의 운항지연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지나달 15분 이상 지연율이 35%에 달했다.

올해 초 미국 항공통계전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공항 평가 결과 지난 1월 기준 인천공항 정시율은 50.04%로 글로벌 허브공항 44개 중 꼴찌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15분 이상 늦은 항공기 수는 2만2686대에서 지난해 4만8533대로 2배 이상 증가했다. 1시간 이상 늦은 항공기 수도 6596대에서 지난해 1만5274대로 2배 이상 늘었다.

국토부는 여객기 출발과 도착 계획 시간 대비 이‧착륙 기준으로 국제선 60분, 국내선 30분이 초과한 경우 지연으로 집계하고 있다. 반면 항공업계는 여객기 출발과 도착 계획시간 대비 게이트 기준으로 15분이 초과한 경우 지연으로 본다.

월별 인천공항 정시출발현황 및 세계공항순위 [자료=윤호중 의원실]

윤호중 의원은 “항공업계에서도 인천공항의 비행기 지연 문제를 심각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초 미국 항공통계전문 사이트 플라이트스탯츠가 측정한 인천국제공항의 정시율(15분 이하 출발율)은 지난 1월 50.04%를 기록해 비행기 2대 중 1대는 출발 시간이 늦었다. 세계 글로벌 허브공항 44개 중 최하위 수준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혼잡한 중국방향 항로 문제를 꼽았다. 실제로 지연항공기의 48.2%가 중국방향 항로를 이용하는 항공기였다.

윤 의원은 “신속히 주변국과의 협의로 항로복선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남북항공협력은 도로와 철도와 다르게 인프라 투자 비용과 시간이 필요없기 때문에 신속하게 협의해서 평양항로 개설을 비롯해 한반도 하늘길을 개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