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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바닷속 정보 IoT망으로 육지로 전송"

기사입력 : 2018년10월21일 09:00

최종수정 : 2018년10월21일 09:00

22일 IEC 부산총회서 시연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바닷속을 탐지한 뒤 이 정보를 사물인터넷(IoT)망을 통해 육지의 연구소로 전송하는 기술이 나왔다.

SK텔레콤, 수중통신망과 IoT망 연동 기술 시연 [사진=SKT]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호서대 연구팀과 손잡고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IEC 부산총회에서 수중통신망과 IoT망을 연동하는 기술을 시연한다고 21일 밝혔다.

IEC(International Electronical Committee)는 전기 기술에 관한 국제 표준 개발을 목적으로 1906년 설립된 '국제전기기술위원회'다. 이번에 부산에서 열리는 제 82차 총회에는 전 세계 85개국에서 3000여명이 참여한다.

SK텔레콤과 호서대는 이번 시연을 위해 해운대 인근 바다 15m 수심에 수중 기지국과 센서를 설치했다. 센서가 측정한 바닷속 정보는 음파를 통해 수중기지국에서 해상 통신 부표(수중 기지국 제어국)로 전달되고, 정보를 전송받은 해상 통신 부표는 SK텔레콤의 IoT망인 'LTE Cat.M1'을 통해 이 정보를 충남 아산에 위치한 호서대학교 해양IT융합기술 연구소 서버로 전송한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총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해운대 인근 바닷속 온도와 염도를 비롯해, 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수중 통신망 작동 원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수중 통신망은 △쓰나미·해저 지진 등 재난 상황 대응 △어족자원·해양 생태계 모니터링 통한 해양 환경 보호 △수중·항만 방어 체계 구축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양측은 수중과 육상통신망 연동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국제 표준 개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수중 통신 기술은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주도로 개발되어 왔으나, 국제 표준은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수중 통신망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호서대 ·한양대 등과 공동으로 '분산형 수중 관측·제어망 개발'사업에 참여해 왔다. 분산형 수중 관측·제어망 개발 사업은 수중망 기술을 확보하고 육상·해상망과 연동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수중통신망과 SK텔레콤 IoT망 연동에 성공한 것은 산·학·연 협력에 따른 성과"라며 "수중망 설계 및 연동 기술을 고도화하고, 5G와 연계한 응용 분야 발굴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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