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상원의원들 "'카슈끄지 피살'에 빈 살만 왕세자 개입 확실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왕세자 교체설까지 거론돼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사망과 관련해 미국의 상원의원들이 진상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화당 소속의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테네시)은 같은 날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에 대한 살해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며, 진상 조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코커 위원장은 "만약 왕세자가 살해를 지시했다면 그는 이제 선을 넘은 것이다"라며 "이제 (살해 지시에 응당한) 처벌과 대가가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우디의 해명과 관련해 "사우디는 모든 신뢰를 잃었다"고 비난하며, "그 이야기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코커 위원은 이어 "또다시 말하지만, 왕세자가 (살해를) 지시했다면 우리는 똑같은 일을 저지른 이들에게 했던 것과 같은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우디 정부는 터키 이스탄불 소재의 사우디 영사관을 방문한 카슈끄지가 몸 싸움에 휘말려 우발적으로 사망했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터키에서 실종된 사우디아라비아 유력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당의 랜드 폴 상원의원도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사우디가 권위주의적인 정권 아래에 있다고 언급하며, "그들은 상부에서 지시를 받고 행동하지, 자신들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지 않는다"며 "그렇기에 나는 왕세자가 이번 사태에 연루됐으며, 살해를 지시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폴 의원은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빈 살만 왕세자)와 관계를 유지해서는 안되는 이유며, 솔직하게 그가 교체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왕세자 교체설까지 거론했다. 또 그는 사우디에 대한 무기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랜드 폴 의원을 포함해 일부 연방의원들은 사우디에 무기 판매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미국의 법에 따르면 미 의회는 해외 군수 장비 판매를 중단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난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사우디에 무기 판매를 취소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민주당 딕 더빈(일리노이) 상원의원 역시 NBC '밋더프레스'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진실이 규명될 때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주재 사우디 대사를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모든 곳에 빈 살만 왕세자의 지문이 묻어있다"고 왕세자를 규탄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의회에서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사우디 왕실에 미지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속임수와 거짓말이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빈 살만 왕세자가 "강한 사람이며, 훌륭한 통제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역시 카슈끄지 피살 의혹에 대한 사우디 정부의 해명이 불충분하지만, 제재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