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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축제' 2018 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

기사입력 : 2018년10월24일 06:00

최종수정 : 2018년10월24일 06:00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외 729개 업체 참여
벤츠 등 해외 15개국·93개 기업도
AI·IoT·VR 등 핵심기술 및 제품 선보여
정승일 "고부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기술혁신·투자 필요"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국내외 729개 업체가 참여하는 '2018 한국전자산업대전' 통합 전시회가 24일부터 2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회 기간 1922개 부스에서 인공지능(AI)·IoT·VR·A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자동차‧IT융합,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IT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이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등 해외 15개국·93개 기업의 부스도 마련됐다.

24일 오전 열리는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 김기남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5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 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VR 체험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전시회는 한국전자전·반도체대전·디스플레이산업전 등의 테마로 구성된다. 한국전자전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메르세데스-벤츠 등 434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반도체 대전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195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디스플레이 산업전에서는 디스플레이 패널·장비·부품·소재 업체 100개사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참가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 및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행사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잡페어'와 전자·IT분야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VC초청 '투자유치 상담회' 등의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별도 행사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및 전문가들을 초청, 미래 핵심 전략을 공유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오프닝 키노트' 등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승일 차관은 "수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자·IT 산업은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파워반도체·플렉서블 디스플레이·IoT가전과 같은 고부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기술혁신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지역별 주력산업 혁신과 연계하여 파워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등의 체감 성과를 조기에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민간이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서포트 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자·IT의 날을 맞아 전자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LG전자 송대현 사장·신흥정밀 정규형 회장 등 39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산업훈장(1명), 산업포장(1명), 대통령표창(5명), 국무총리표창(5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27명) 등이 수여됐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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