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 전제품 환불" 공식 사과…또 불거진 먹거리 파동

기사입력 : 2018년10월24일 15:10

최종수정 : 2018년10월24일 16: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정배 대상 대표 "안정성 확보까지 전 제품 생산·판매 중지"
회수 진행해 집중 원인규명… 식중독 케이크 이어 소비자 불안↑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2일 대상 청정원의 런천미트 일부 제품에 대한 판매중지와 회수 결정을 내려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제품 생산 업체인 대상은 공식 사과문을 내고 전량 환불조치에 들어갔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24일 오후 청정원 공식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내고 "런천미트 건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 내에 보관하고 있는 회수 해당 제품은 전량 환불이 가능하다"면서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해당 제품 외에 당사 캔햄 전 제품에 대해서도 원할 경우 환불해 드리겠다"고 했다.

◆ 대상 "진심으로 사과… 캔햄 전 제품 환불"

[이미지=청정원 홈페이지 화면갈무리]

앞서 식약처는 대상 천안공장에서 제조한 청정원 런천미트(혼합프레스햄) 제품이 수거검사 결과 세균발육 시험 부적합으로 판정돼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지난 2016년 5월 제조돼 유통기한이 2019년 5월 15일까지인 제품이다.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해야 한다.

임 대표는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런천미트의 원인규명과 안전성 확보까지 당사 캔햄 전 제품의 잠정적 생산과 판매중지를 통해 고객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임직원은 식품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거듭 사과했다. 대상은 현재 회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회수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집중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분유·케이크·아이스크림…소비자 불안심리 확산 

소비자 불안이 확산되면서 통조림 햄인 런천미트 제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상 뿐만 아니라 CJ제일제당, 롯데푸드, 사조산업, 동원F&B, 오뚜기 등 주요 식품업체들이 런천미트를 판매하고 있다. 상품 디자인은 모두 다르지만 제품명이 런천미트이기 때문에 소비자 불안 심리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 통조림 햄 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나오고 있어 업계에선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세균발육 시험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아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이기 때문에 유통 과정 등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밝혀져야 하는 상황"이라며 "통조림 햄 제품에 부정적 인식이 커질까봐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최근 먹거리 파동이 잦아져 명확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지난달 풀무원푸드머스가 유통하는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으로 인해 식중독 사태가 발생했다. 제조업체인 더블유원에프엔비에서 납품받아 풀무원푸드머스가 학교 등 단체급식에 공급했다. 해당 케이크를 먹은 2000여명은 식중독에 걸렸으며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당시 공식사과와 함께 판매중단과 자진 회수조치에 나섰다. 24시간 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 피해 보상과 종합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산양분유제품인 아이배냇 순 산양유아식도 지난달 섭취중단 판정을 받았다. 이 제품은 식약처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 기준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0년 11월 26일 제품이다.

아이배냇은 국내 산양분유 시장 80~90%를 차지해 일동후디스에 이어 점유율 2위인 업체다. 전량 수입 제품임에도 고가인 산양분유 제품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소비자 인기를 모았다.

또 식약처는 지난 1일 롯데제과 메가톤 아이스크림에 대한 섭취중단 결정을 내렸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 2018년 9월 11일 제품이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자가품질검사 결과 살모넬라 부적합이 통보됐다며 회수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이미지=식약처]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