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아베, 총리 3연임 성공 후 첫 국회연설...“개헌 의욕 거듭 강조”

기사입력 : 2018년10월24일 14:48

최종수정 : 2018년10월24일 14:51

마지막 3년간 사회보장 개혁 추진
외교에서는 ‘전후 일본외교 총결산’ 강조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총재 3선 후 가진 첫 국회연설에서 개헌에 대한 의욕을 거듭 강조했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중의원 본회의에서 가진 소신표명 연설에서 개헌에 대해 “구체적인 개정안을 헌법심사회에 제출함으로써 국민의 이해를 얻는 노력을 거듭해 나가겠다”며, 자민당 개헌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의욕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아베 총리는 개헌에 대해 “심사회에서 논의가 진전되면 여야의 정치적 입장을 넘어 가능한 폭넓은 합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또 마지막 3년의 임기 동안 ‘전세대형 사회보장’ 개혁을 추진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계속고용 연령 상향조정과 중도채용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노동자 수용 확대를 위한 새로운 체류자격 신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전 세계로부터 우수한 인재가 모이는 일본을 만들어 내자”고 주장했다.

지난달 25일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전후 일본외교 총결산” 내세워

외교 분야에서는 ‘전후 일본 외교의 총결산’을 내걸고 일본인 납치문제와 북방영토 문제 해결에 대한 결의를 강조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이제는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주 앉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북방영토 문제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신뢰관계 위에서 해결하고 평화조약을 체결하겠다”고 결의를 나타냈다.

25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방문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중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 올리겠다”며, 중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내년 1월 시작할 예정인 미일 무역협정 교섭에 대해서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한층 촉진하고 쌍방에 이익이 되는 결과는 낼 것”이라고 밝혔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