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사립유치원 의무 적용 '에듀파인' 뭔가...비용 입력→정부, 실시간 확인

기사입력 : 2018년10월25일 11:13

최종수정 : 2018년10월25일 11:13

사립유치원에 국가회계 '에듀파인' 의무 적용 확정
정부가 실시간으로 내역 확인하는 회계시스템
국·공립 2010년부터 사용…2020년부터 모든 사립유치원 확대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비리유치원 사태와 관련해 당정이 25일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사립유치원들이 2020년부터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될 에듀파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 당정협의에서 “오는 2020년부터 모든 사립유치원에도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올해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200명 이상 규모의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이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발표 후 나서고 있다. 왼쪽부터 사립유치원 비리를 폭로한 박용진 의원, 유 부총리, 김 정책위의장, 박춘란 교육부 차관, 조승래 교육위 간사. 2018.10.25 yooksa@newspim.com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뭔가

지난 2008년 처음 도입된 에듀파인(edufine)은 국가가 관리하는 회계시스템이다. 명칭은 교육(education)과 재정(finance)에서 따왔다. 정부가 운영하는 국‧공립 유치원들은 2010년부터 이 에듀파인 시스템을 이용 중이다. 각 유치원이 사용한 돈이 모두 에듀파인에 기록되고, 이를 정부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입력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부정을 방지한다.

에듀파인 실행화면 [사진=김세혁 기자]

이번에 비리 내역 및 명단이 발표된 사립유치원은 그간 에듀파인을 사용할 의무가 없었다. 때문에 각 사립유치원들은 별도의 전산시스템이나 장부 등을 사용해왔다. 지난 11일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비리유치원 명단이 공개된 뒤, 당정은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을 막기 위해 에듀파인 사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에듀파인 의무화와 관련,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전사연)는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해 사과하면서 "에듀파인을 적극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유총 측은 에듀파인 의무 사용과 관련,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에는 에듀파인 적용 외에도 △학습권 보장 △국·공립유치원 40% 수준으로 확대 △감사결과 공개 △학부모 참여 강화 △설립자 및 원장 자격 기준 강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