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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월가 급락에 日 닛케이 7개월래 최저…中 혼조

기사입력 : 2018년10월25일 17:18

최종수정 : 2018년10월25일 17:18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5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간밤의 기술주 약세로 인한 뉴욕 증시 급락 여파에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뉴욕 3대 증시는 모두 급락해, 지난 2011년 이후 최대의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3.72% 하락한 2만1268.73엔에 하루를 마쳐, 지난 3월 29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7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 2일의 2만448.07엔에서 무려 13%나 폭락한 수치다. 월가의 기술주 급락이 도쿄 주식시장의 반도체주 약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3.10% 떨어진 1600.92엔으로 일년래 최저치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600조엔 밑으로 내려앉았다.

도카이도쿄조사센터의 히라카와 쇼지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매도세 움직임이 이렇게 급격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번 매도 현상은 우리에게 시장이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 수익에 대한 모든 희망을 버리고 주식을 대량 매도하는 현상)'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는 이날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97엔을 기록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0.3% 절상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장을 연출했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가 각각 4.3%, 9.8% 떨어졌다. 스크린홀딩스도 7% 하락했다.

제조업체 관련주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소니는 5.5%, TDK는 6% 하락했으며,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도 6.9% 잃었다.

샤프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의 매출 예상치를 1조3000억엔에서 1조1300억엔으로 하향 조정한 이후 9% 폭락했다. 라인도 1월부터 9월까지의 순 손실액이 60억엔에 달한다는 소식에 9.3% 하락했다. 

JP모간자산운용의 마에카와 쇼고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미국의 제조업체들이 재료비와 인건비 상승, 무역 전쟁으로 인한 수요 둔화에 굴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요인들이 다른 글로벌 기업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는 이어 오늘 저녁 늦게 발표하는 아마존과 알파벳의 실적이 26일 도쿄 주식시장의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25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중국 증시 이틀 연속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의 여파를 상쇄하기 위한 증시 부양책과 유동성 공급, 민간 기업 지원 등을 비롯한 각종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날 글로벌 매도세 움직임에 중국 주식시장은 장중 약세장을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반등에 성공, 전거래일 종가보다 0.02% 오른 2603.8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0.21% 내린 7529.41포인트에 하루를 마쳤으며, 블루칩 중심의 CSI300지수는 이날 종가 대비 0.19% 오른 3194.31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하락장을 나타내고 있다.

항셍 지수는 오후 4시 30분을 기준으로 1.68% 떨어진 2만4824.82포인트를, 중국 기업지수 H지수(HSCEI)는 1.28% 내린 1만95.80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 떨어진 9520.79포인트로 하루를 마감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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