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모바일 콩그레스 2018’에서 공개
5G 네트워크로 실시간 영상 전송 시연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T(회장 황창규)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글로벌 무대에서 무인비행선 ‘5G 스카이십’ 시연에 성공했다.
KT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MC) 2018’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5G 기술을 적용한 스카이십 시연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IMC는 인도 정부와 인도 휴대폰 제조사 연합이 주관하는 이동통신박람회로 2017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KT는 삼성전자 및 인도 통신사업자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과 함께 5G 기술을 적용한 스카이십 시연을 선보였다.
KT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 2018’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5G 기술을 적용한 스카이십 시연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인도 현지에서 5G 스카이십이 비행하는 모습. [사진=KT] |
KT 스카이십 기체에 삼성전자의 5G 단말기와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장착,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현지에 구축한 5G 네트워크를 통해 행사장 내 삼성전자 전시관과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전시관에 마련된 대형 모니터로 지연 없이 실시간 전송됐다.
25일에는 마노 신하 인도 커뮤니케이션부 장관과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회장 등이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해 5G 스카이십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스카이십 플랫폼은 KT의 네트워크인프라와 기술력을 집약한 차별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5G기반의 혁신기술 적용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6월 재난안전 특화 솔루션으로 스카이십 플랫폼을 선보인 후 산림항공본부와 산불 진화 훈련, 경기 재난안전본부와 재난 대피 훈련 등 다양한 상황에의 스카이십 활용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비행시간, 적재용량 등의 기능이 한층 진화된 ‘스카이십2’를 개발 완료, 시범 비행 중이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