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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發 '글로벌 쇼핑 광풍'에 뛰어든 국내 이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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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대 세일' 내걸고 대대적 행사 돌입
온라인쇼핑 월 거래액, 10조원 돌파 '눈앞'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중국의 광군제(光棍節)로 열기가 더해진 11월 글로벌 쇼핑 광풍에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도 몸을 싣고 있다. 해외로 이탈하는 고객을 잡기 위해 국내 업체들은 ‘연중 최대 규모’의 세일을 내걸고 대대적인 행사에 돌입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글로벌 온라인 쇼핑축제 ‘광군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알리바바는 올해 광군제 행사를 사상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알리바바가 지난해 11월 11일 광군제 행사에서 거둔 거래액만 28조원에 달한다. 국내 전자상거래 연거래액의 25%에 달하는 매출을 불과 하루 만에 거둔 셈이다.

이에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가을 정기세일과 연말연시 사이에 낀 11월은 유통업계 입장에선 전통적 비수기지만 전자상거래 발달로 해외 쇼핑행사의 영향이 국내까지 밀려오면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알리바바 그룹 CEO 다니엘 장(Daniel Zhang)이 광군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알리바바]

작년에도 특수 효과를 톡톡히 봤다. 11번가는 지난해 십일절 페스티벌 첫 날인 11월 1일 역대 최대 일거래액인 51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열흘 뒤에는 일거래액이 640억원을 돌파하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십일절 페스티벌(11월 1일~11일)에도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예고한 11번가는 본 행사를 앞두고 전야제를 펼치며 소비심리 띄우기에 적극 나섰다.

십일절 전야제를 통해 인기상품 '예약 구매'와 하루 4차례에 걸친 '타임딜'을 실시한다. 최신 인기상품을 예약구매 기간 동안 최대 6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픈마켓 경쟁사인 이베이코리아도 대규모 통합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맞불을 놨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11월 특수를 선점하겠다는 심산이다.

G마켓·옥션은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전개한다. 오픈을 앞두고 이달 31일까지 총 1억원의 쇼핑지원금을 내놓는 등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두 개의 쇼핑몰을 통합 운영하는 전사적 차원의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광군제에 맞춰 역직구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G마켓 글로벌샵에서는 K-POP 정품 확인 캠페인을 비롯 굿즈,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메가G’ 행사도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 역시 지난해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통해 가전, 의류·잡화, 뷰티 등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늘어나는 효과를 누렸다.

11번가가 ‘십일절 페스티벌’을 앞두고 이달 31일까지 ‘십일절 전야제’ 프로모션을 연다. 서울 강남역, 삼성역 등에 ‘십일절 페스티벌’을 알리는 티징 광고가 공개됐다.[사진=11번가]

위메프도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블랙 1111데이’ 행사를 통해 11월 쇼핑 경쟁에 뛰어든다. 쿠팡 역시 대규모 특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앞다퉈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월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10조원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22.7% 증가한 9조456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8월에는 9조571억원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해에도 대규모 할인행사가 펼쳐진 11월에 거래액이 급증했던 점을 감안하면 오는 11월에는 월거래액 10조원을 가뿐히 넘길 전망이다.

11번가 김현진 커머스 센터장은 “수년간의 십일절 행사를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검색쿼리 분석 등을 통해 상품 수급에 총력을 다했다”면서 “지난해 십일절 행사를 통해 이커머스의 새로운 신기록을 세운 만큼 올해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른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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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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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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