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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藥, 샤이언 인수 위해 5000억엔 단기대출 계약

기사입력 : 2018년10월26일 16:08

최종수정 : 2018년10월26일 16:08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다케다(武田)약품공업은 26일 아일랜드의 다국적 제약사 샤이어(Shire) 인수를 위해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은행, 미쓰비스(三菱)UFJ은행 등과 5000억엔(약 5조원)을 한도로 하는 숏텀(단기)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다케다 측은 “보다 이자가 낮은 계약으로 일부 전환함으로써 차입금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배당 방침이나 투자적격 등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최대의 제약회사 다케다는 지난 5월 총액 460억파운드(약 67조원)에 샤이어를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미 미국, 중국, 일본의 반독점 당국으로부터 샤이어 인수에 대한 승인을 얻었으며, 유럽 당국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양사는 연말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주주의 동의를 얻으면 정식적인 인수 절차가 시작된다. 인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 전반기 매출액 30조원이 넘는 거대 제약회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일본 다케다약품공업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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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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