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여의도 SNS 톡톡] 황교안 "文정부, 실험으로 경제 망가뜨려"

기사입력 : 2018년10월28일 14:57

최종수정 : 2018년10월28일 14:57

'청신호 포럼'서 청년들과 대화 나선 황교안 전 총리
"멀쩡한 경제 망가뜨리는 정책실험 계속돼"
차기 보수 대권주자…움직임 시작되나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유력한 차기 보수 대권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황 전 총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가 정말 어렵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순항 속에 우리 경제는 거꾸로 하강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멀쩡한 경제를 망가뜨리는 정책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정책 실패를 국가재정으로 덮으려고 하지만 재정 퍼붓기만으로는 일자리,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어렵다"면서 "그러니 내수, 고용, 소비, 투자, 생산 등 우리 경제의 제반 분야가 동반 추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해 우리 경제의 바닥을 받쳐주던 서민 경제도 큰 타격을 입고 있고, 불평등과 소득격차도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정말 나라 걱정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기념관에서 열린 '황교안의 답' 출판기념회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9.07 kilroy023@newspim.com

황 전 총리가 최근 물밑에서 차기 대권 준비 작업에 나섰다는 정치권 안팎의 이야기를 뒷받침 하듯,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직접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셈이다.

황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청년들과 만난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어제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벤처기업 공간에서 열린 청년 포럼에서 그들의 꿈과 비전, 그에 대한 장애물들, 그리고 향후의 극복방안 등을 격의없이 토론했다"면서 "청년들은 성장과 안정적 기반, 해외진출, 창업, 세상을 변화시킬 사회적 영향력 등을 꿈꾸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어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 청년들의 모습 속에서 여전히 희망이 보였다"면서 "저도 이들 청년들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