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180여명 태운 인도네시아 여객기, 자카르타 인근 바다에 추락

기사입력 : 2018년10월29일 14:13

최종수정 : 2018년10월29일 14:13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승객 180여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국내선 여객기가 29일(현지시각) 자카르타 자바섬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의 유수프 라티프 대변인은 라이온에어 여객기 JT610편이 이날 오전 6시 20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13분 만에 통신이 두절됐으며, 인근을 지나던 예인선이 여객기가 추락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여객기는 방카 섬 팡칼피낭에 오전 7시 20분경 착륙할 예정이었다.

라티프 대변인은 로이터의 여객기 사고 관련 질문에 "항공기가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좌석 등 비행기 파편은 자바해 연안의 한 정제 시설 인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하마드 샤기 수색구조청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생존자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고 항공기로부터 조난 신호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생존자가 있길 "바라고, 기도하지만 (아직)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항공기 사고 원인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안전교통위원회 관계자는 로이터에 조종실 음성녹음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 등 항공기 블랙박스가 회수돼야 사고 원인을 규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SJ는 사고 여객기에 승객 181명과 승무원 7명 등 188명이 탑승했다고 보도했고, 로이터는 189명이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당국은 항공기 잔해가 발견된 지점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바 해의 페트라미나(Petramina) 석유 정제시설에서 발견된 비행기 파편 [사진=로이터 뉴스핌]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