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감] 종합 감사서 빠진 하림…육계 도매價 차이엔 여전히 '촉각'

기사입력 : 2018년10월29일 17:44

최종수정 : 2018년10월29일 17:44

29일 산자위 참고인 명단서 제외
백재현 의원실 "업체측 설명 들어…문제 지속 검토"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박길연 하림 대표가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별도 설명서를 제출하는 절차로 마무리 지었다.

29일 국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길연 하림 대표는 이날 산자위 종합국감 참고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박 대표를 참고인 신청했던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협의하에 지난 26일 철회된 것. 다만 하림 측은 육계 유통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백 의원실에 전달했다.   

박길연 하림 대표이사(참고사진) [사진=하림]

백재현 의원실 관계자는 "계란 유통사업이나 육계 유통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박길연 대표를 참고인으로 신청했으나, 업체로부터 설명을 들었기 때문에 협의 하에 출석 명단에서 뺏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하림이 지난 2013~2014년도 계란 유통사업에 진출하려는 과정에서 계란 도매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이기 때문에 계란유통협회와 갈등이 있었는데 어떻게 진행했는지에 대한 질의를 할 예정이었다.

또 최근 치킨가격에 대한 문제를 주목했다. 육계 유통 과정에서 하림이 프랜차이즈 본사와 도매에 넘기는 가격에 각각 차이가 있는데 왜 다른가에 대한 질의를 준비했다.

백 의원실 관계자는 "육계 가격의 차이에 대해선 하림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상태"라면서 "프랜차이즈 본사에 공급하는 육계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이유는 계약을 통해 공급하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업체 특성에 따라 계약 조건이 달라질 수도 있고 기간이나 닭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납품 가격이 도매 가격보다 저렴해 소상공인들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 있고, 최종 치킨 가격도 프랜차이즈의 경우 2만원에 육박해 불합리하다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조사·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여론의 관심이 높은 치킨 가격의 경우 농가 구매 절차부터 프랜차이즈 유통 과정까지 절차가 복잡하고 추가 비용이 많기 때문에 세부적인 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하림 관계자는 "육계 납품 가격의 경우 일반적으로 도계·염지 과정 등을 거쳐 업체가 900~1000원 정도 추가해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도 남는 게 없는 상황"이라며 "이미 육계 납품 과정이나 치킨 유통과정 등에 대해서도 여러번 보도가 됐기 때문에 추가로 문제될 사안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