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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당국, 회계개혁 힘써... 분식회계 제재절차·집행방식 손질"

기사입력 : 2018년10월31일 09:23

최종수정 : 2018년10월31일 09:37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정부의 회계개혁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다. 분식회계 등 회계부정에 대한 제재절차와 집행 방식에 대해 손질중이라고도 덧붙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김민경 기자>

31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회계인과 정관계 인사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회계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최근 사립유치원 회계부정 사태를 겪으며 민간 회계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다. 회계를 하나의 윤리적 시스템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금융당국의 회계개혁 의지를 강조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오늘은 외감법이 공표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1년간 정부는 국민이 부여하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개혁법률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외감법 전면 개선,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상장사 감사인 등록제 등 구체적 방안을 만들었다. 회계부정에 대한 제재절차와 집행 방식도 손질해 나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성공적인 회계 투명성 정착을 위해선 정부의 노력 뿐 아니라 업계의 의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1차적으로 정보를 생산하는 기업 스스로 회계를 불필요한 비용으로 보지 않고 운영을 위한 투자라는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회계법인 스스로도 미흡한 관행이 있으면 타파하고 제도 수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회사에 대한 우월적 인식이나 부당행위의 유혹이 있다면 전문가의 소명 의식으로 철저하게 배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계의 날' 지난해 10월31일 외부감사법, 자본시장법, 국세기본법 등‘회계개혁 3법’이 개정, 공포돼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에서 최재형 감사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국회에서는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민병두 정무위원장, 최운열, 유동수, 엄용수, 박찬대, 강병원, 채이배 의원 등이 참석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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