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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화려한 갈라쇼 주인공은…'웃는 남자·레드북·마틸다' 등

기사입력 : 2018년11월04일 12:10

최종수정 : 2018년11월04일 12:10

뮤지컬 '웃는 남자', '레드북', '마틸다', '지하철 1호선', '팬레터' 등
남경주부터 섹시동안클럽 등 뮤지컬 배우들 총출동
오는 5일 7시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 네이버TV 생중계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한국 뮤지컬 시상식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오는 5일 풍성한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 [사진=예그린뮤지컬어워드]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축하공연에는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작품들로 꾸려진다. 최다 노미네이트 된 뮤지컬 '웃는 남자'를 비롯해 '레드북', '마틸다', '지하철 1호선', '마이 버킷 리스트', '팬레터', '전설의 리틀 농구단', '애니', '최후진술'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시상에 앞서 오프닝 공연은 남경주 외 10명의 배우가 우리나라 최초의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와 탭댄스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뮤지컬과 방송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컬 1세대 스타 남경주는 시상식을 축하하고 후배들을 격려하는 의미로 축하공연 첫 무대에 올라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시작을 알린다.

뮤지컬 '팬레터' 공연 장면 [사진=예그린뮤지컬어워드]

또한 뮤지컬계의 믿고 보는 배우 최민철, 최수형, 강태을, 조순창, 김대종으로 구성된 '섹시동안클럽'이 '불멸의 형제들'을 들려준다. '섹시동안클럽'은 비슷한 성향의 배우들이 모여 만든 친목모임으로 각별한 친분을 과시하는 만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시상식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베스트 리바이벌상에 노미네이트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마이 버킷 리스트'의 주민진, 김지휘의 무대와 '팬레터'의 김종구, 문성일, 소정화, 정민, 양승리, 손유동, 권동호가 '뮤즈', '섬세한 팬레터'를 선보인다. 아시아 최초 공연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마틸다'의 '노티'와 '리볼팅' 무대도 펼쳐진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선 올해의 뮤지컬상과 연출상, 음악상, 무대예술상 등 9개상에 10회 최다 노미네이트된 작품 '웃는 남자'와 올해의 뮤지컬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등 8개상에 9회 이름을 올린 '레드북'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남우신인상과 여우신인상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박강현과 민경아은 아름다운 하모니 '나무 위의 천사들'과 박강현이 '모두의 세상'을 선보여 공연의 감동을 재연한다.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유리아는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을 부른다.

올해의 뮤지컬상, 연출상, 극본상에 노미네이트된 '전설의 리틀 농구단'의 무대도 볼 수 있다. 김현진, 유동훈, 이상운, 황재업, 나경호, 안지환, 박대원이 '농구 한판', '이 코트 안의 우리는'으로 코트를 재연한다. 극본상에 이름을 올린 이희준 작가의 '최후진술'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지난 공연의 출연배우 4명 전원이 함께 '프레디'를 선보인다.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 장면 [사진=예그린뮤지컬어워드]

노미네이트 후보 공연 중 마지막 순서로는 10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무대가 펼쳐진다. 1994년 초연돼 15년간 70만60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한 한국 뮤지컬의 기념비적인 이 작품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1명의 배우가 '기다림', '맞은편에서'로 정재일 음악감독의 편곡된 음악 그대로 작품의 장면을 선보인다.

축하공연은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7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애니'의 무대로 꾸며진다. 오는 12월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송년가족뮤지컬 '애니'는 개막을 앞두고 공연에 나서 '언제나 웃어봐요'와 '투모로우'로 시상식을 축하한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뮤지컬 중견 연출가인 정태영 연출이 총 메가폰을 잡고 원미솔 음악감독과 오케스트라 더원(The One)이 주옥같은 음악을 뮤지컬 배우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연주한다. 사회는 명불허전 최고의 MC 박경림과 무대와 브라운관을 누비며 종횡무진하고 있는 뮤지컬배우 민우혁이 함께한다.

뮤지컬 '마틸다' 공연장면 [사진=예그린뮤지컬어워드]

화려한 갈라쇼와 함께 진행되는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오는 5일 오후 7시 네이버TV와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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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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