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한국영화배우협회 김국현 이사장이 故(고) 신성일을 애도했다.
김 이사장은 4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신성일 선배는 누구보다도 배우들의 복지와 후배 양성에 열정을 갖고 계셨다. 제가 마지막으로 병문안을 갔을 때도 후배 양성에 관심을 갖고 신경을 써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고 신성일의 빈소가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2018.11.04 jjy333jjy@newspim.com |
이어 “아드님(강석현)께 선배가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을 물었다. 끝까지 영화에 대한 이야기 밖에 안하셨다고 했다. 그 정도로 영화에 대한 열정이 크신 분이다. 마음이 찡하고 아팠다. 신성일 선배는 임종 직전까지 배우들을 걱정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신성일 선배는 한국의 ‘큰 별’이다. 그간 500여작품 이상에서 주인공을 했다. ‘만추’, ‘맨발의 청춘’ 같은 대작도 남겼다. 또 우리 배우협회에서 후배 양성을 위한 교육을 하는데 지방에서 아픈 몸으로 두 달에 한 번 정도 와서 교육도 하고 가셨다”고 떠올렸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신성일 선배는 정말 배우로서 해야 할 모든 걸 했다. 그분은 그거밖에 없었다. 후배로서 항상 존경했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고 신성일은 이날 오전 2시25분께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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