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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째 외국 기업의 날...정부포상 절반은 공무원·공공기관 몫

기사입력 : 2018년11월05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11월05일 13:31

민간 25명, 정부부처·공공기관 21명 등 46명 포상
8명 수상 코트라 최다..지자체 공무원도 5명
산업훈장에 도레이·티센크루프 대표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외국기업협회는 5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8년 외국 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미하일 라이터러 주한EU대표부 대사,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한외교사절 및 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외국인 투자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총 46명이 금탑·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정부포상을 받는다.

소속별로는 민간에서 25명,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에서 21명이 포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별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8명으로,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울산광역시·충청남도 등 시도 소속 공무원 중에서도 5명이 수상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서 최소 4~5년 전부터 코트라와 지자체의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만큼 공공기관의 역할이 커 부처·공공기관의 수상자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주식회사 대표이사, 박양춘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이사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금탑산업훈장은 55년 동안 한국에 자본과 기술을 꾸준히 투자(FDI 총 9억6000만달러)해 온 '도레이주식회사'의 닛카쿠 아키히로 대표가 수상한다. 그는 세계적인 섬유·화학소재 기업을 이끌며 3786여명의 지역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R&D센터건립을 추진하는 등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2억7800만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해 1091여명의 고용 창출과 승강기설치 전문인력 양성 등 고성능 엘리베이터산업 발전에 기여한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주)' 박양춘 대표가 수상한다.

산업포장은 첨단소재 생산시설 유치와 연구개발에 기여한 '(주)바커케미칼코리아' 조달호 대표, 반도체제조용 실리콘웨이퍼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한 '엠이엠씨코리아주식회사' 조찬래 대표 등 5명이 수상한다

정승일 차관은 축사를 통해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이 작년에 229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했고,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EU투자가라운드테이블에서는 6억달러의 투자신고를 받아 역대 최단기간 내 200억달러를 달성했다"며 투자 성과를 축하했다.

이어 "한국은 전세계 77%와 연결되는 FTA 플랫폼, 글로벌기업과의 우수한 벨류체인 구축 등 투자매력 요소가 많을 뿐 아니라, 향후 남북간 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경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수 있어 외국인투자가에게 최고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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