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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뮤지컬 '라이온 킹' 주역들 "아프리카의 심장을 공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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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싱가포르 거쳐 한국에서 인터내셔널 투어 시작
"다양한 국가의 배우들, 관객들 만나며 한층 성숙"
내일부터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특별한 걸 들고 왔어요. 실망하게 해드리지 않을 겁니다(웃음)."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배우들의 자신감도 만만치 않았다. 이른 아침부터 진행된 인터뷰임에도 배우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브로드웨이 초연 20주년을 맞아 최초로 성사된 뮤지컬 '라이온 킹'(연출 줄리 테이머)의 인터내셔널 투어에 합류한 주연 배우들을 지난 1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이 만났다.

뮤지컬 '라이온 킹'의 주연 배우들. 왼쪽부터 안토니, 캘빈, 조슬린, 음토코지시 [사진=클립서비스]

이날 인터뷰에 참석한 배우들은 '라이온 킹'에서 '심바' 역을 맡은 캘빈 그랜들링(Calvyn Grandling), '날라' 역의 조슬린 시옌티(Josslynn Hlenti), '무파사' 역의 음토코지시 엠케이 카니일레(Mthokozisi Emkay Khanyile), '스카' 역의 안토니 로렌스(Antony Lawrence)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열대 기후의 아프리카, 남아공에서 와서 추위에 익숙하진 않아요. 하지만 한국이 추위를 잘 견딜 수 있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색깔이 엄청 다채로운 도시인 것 같네요. 한국에 와서 신나요. 아시아 문화를 특별히 좋아하기 때문에 제 문화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웃음)."(조슬린)

"한국에서 공연을 올릴 수 있어서 기뻐요. 한국에는 다리가 많아서 좋아요.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다리는 다른 사람에게 향할 수 있고 다른 곳을 연결하는 느낌이 들잖아요. 날씨가 춥기도 하지만 신선하네요."(캘빈)

"저는 요하네스버그 출신이에요. 한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도시에요. 케이팝(K-POP)도 다 알고, BTS(방탄소년단)도 알아요. 한국 올 때 친구들에게 자랑했죠(웃음). 1월부터 인터내셔널 투어를 연습해 마닐라로 넘어갔는데 열성적이고 큰 반응을 보여줬어요. 그 다음으로 향한 싱가포르는 차분하고 조용하며 존경심을 보여주는 편이더라고요. 저희는 관객 참여를 좋아해요. 박수도 많이 쳐주시고, 춤도 추는 등 관객들이 많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네요(웃음)."(음토코지시)

"'라이온 킹'의 인터내셔널 투어에 처음 합류하게 됐어요. 18개국 출신의 배우들과 함께 공연하는 독특하고 특별한 상황이죠. 꿈이 이뤄진 것 같아요. 다양한 국가, 문화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게 너무 신기하고,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안토니)

뮤지컬 '라이온 킹' 공연장면 [사진=Joan Marcus ⓒDisney]

뮤지컬 '라이온 킹'은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후 세계 25개 프로덕션에서 95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다. 전 세계 8개 언어로 번역,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 20개국,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연된 작품이다. 이번 인터내셔널 투어에는 미국, 영국, 멕시코, 브라질, 독일, 스위스, 호주, 싱가포르 등 11개 프로덕션 출신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남아공 출신의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외형뿐 아니라 아프리카의 소리와 정서까지 생생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남아공 출신으로서 대부분의 음악을 더 이해하기 쉬운 것 같아요. 특히나 작곡가도 남아공 출신(레보 엠 Lebo M)인데다, 언어를 아니까 무대 위에서 더 잘 살려서 할 수 있었어요. 대부분이 남아공 출신이라 조금 더 쉽게 표현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조슬린)

"다른 나라 친구들이 항상 신기해 하는게 있어요. 저희가 모든 상황에서 노래를 하거든요(웃음). 바에서 처음 만난 사람임에도 같은 노래를 부르며 놀아요. 축하의 자리나 소통의 자리에서 항상 노래를 하며 공감대를 나누는 문화가 있어요. '라이온 킹'의 노래가 아름다운데다 세계의 다양한 요소를 넣어 더 멋있는 음악이 탄생했어요."(음토코지시)

"이번 캐스트 중에 남아공 사람들이 특별히 많아요. 노래의 첫 음만 들어도 정글의 리듬을 느낄 수 있고, 현장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라이온 킹'을 오래 하면서 전 세계를 돌아다녔지만, 이번 캐스트에 특히 남아공 배우들이 많아 강렬한 소리와 대지의 힘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웃음)."(캘빈)

"저는 남아공 사람이 아니에요(웃음). 하지만 재능 있고 훌륭한 동료들을 보면서 열심히 배우고 있죠. 공연을 처음 봤을 때의 감동과 무대 위에 섰을 때의 감동이 같아요. 노래할 때 남아공 배우들이 영혼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소리를 내요. 워낙 압도적이라 첫 소절만 들어도 아프리카의 심장을 느낄 수 있어요. 아프리카 문화로 문을 열어주는 공연이라 생각이 듭니다."(안토니)

뮤지컬 '라이온 킹'의 캘빈(왼), 조슬린 [사진=클립서비스]

작품은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무대화 했다. 동물의 왕인 아버지 '무파사', 역경을 딛고 동물의 왕으로 거듭나는 '심바', 그의 조력자 '날라'와 왕위를 노리는 악역 '스카'까지 스토리라인은 동일하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명확한 메시지와 그 이상의 힘 때문이다. 배우들 또한 이를 알기 때문에 과한 욕심보다는 관객과의 소통과 공감에 더 신경을 쓴다고.

"워낙 잘 써진 작품이라 어느 언어로 된 버전을 보더라도 메시지 전달이 잘 될거라고 생각해요. 가족, 사랑, 질투, 어려움, 극복 등 나라가 달라져도 메시지는 바뀌지 않죠. 보편적이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감동을 주죠. 여기에 스펙타클한 볼거리도 많아요. 배우와 실물 크기의 퍼펫이 혼연일체가 돼 무대 위에서 연기해요. 숨어서 퍼펫을 연기하는게 아니라 그대로 다 보여주니 사람들이 더 공감을 쉽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음토코지시)

"저는 남아공에서 '라이온 킹'을 처음 보고 '심바'의 언더스터디(메인 배우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대신 투입되는 배우)로 캐스팅 됐어요. 다른 나라의 다양한 심바를 보고 영감을 받아 나만의 '심바'를 만들고 싶었죠. 저는 스토리를 전달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는 편이에요. 심바를 통해 제 인생 이야기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아요. 여러 나라에서 공연하면서 제 세계관도 커지고 마음도 바뀐 것 같아요. 19살 때 처음 '심바' 역을 할 땐 '무파사' 역의 배우에게 면도하는 법을 처음 배우기도 했죠(웃음)."(캘빈)

"악당 역이 재밌어요. '스카'는 디즈니 역사상 최고로 잘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대본을 어떻게 저와 연결할가 고민하다가 '질투'라고 느껴졌어요. 누구나 해본 적 있는 '질투'라는 감정을 가져와 극에서 필요한 부분에 연결시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요."(안토니)

"'라이온 킹'은 워낙 스펙타클한 공연이잖아요. 관객들이 뭘 보고 싶어하든, 그것이 음악이든 연기든 모두 다 있는 것 같아요. 18개국 출신의 배우들과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는 관객들까지 모두 모여 하나가 되게 해주는 특별한 공연인 것 같아요. 특히 호주 투어로 '날라' 역에 데뷔를 했는데, 투어를 하면서 인생의 동반자까지 만나 저에겐 더 특별한 작품이에요(웃음)."(조슬린)

뮤지컬 '라이온 킹' 공연장면 [사진=Joan Marcus ⓒDisney]

뮤지컬로 재탄생된 '라이온 킹'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부분은 혼연일체 된 동물 캐릭터 표현과 안무다. 사람이 아닌 동물을 표현해야 하는데다, 실제 동물 크기를 구현한 퍼펫을 활용해 연기해야 한다. 고충도 있지만 덕분에 아름다운 무대를 완성할 수 있다.

"무대 위에서 모두 동물을 연기해야 해요. 사자 영상을 보고 공부를 많이 했죠. 하지만 인간의 형태도 동시에 갖고 있어서 동물과 사람을 최대한 가깝게 연결시키려고 했죠. 사람만 보이지 않고 동물로도 보이게 하고 싶었어요."(조슬린)

"'스카'는 분장이 제일 많고 의상이 가장 무거워요. 거의 20kg이죠. 뒤태까지 완벽하게 분장해야 해서 40분 정도 걸려요. 의상과 분장이 캐릭터의 많은 부분을 채우고 있어요. 퍼펫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야 해서 시선을 같게 만들거나 컨트롤러 작동 등 연습을 많이 해야 했어요."(안토니)

"제 마스크도 꽤 커요. 나무처럼 보이지만 페인트칠 된 거고, 사실은 매우 가벼운 탄소섬유로 만들어져 생각보다 무겁지 않아요. 대신 의상이 15kg이에요. 분장하는 것 자체가 매번 큰 도전이에요. 신기한 게 20년 전 마스크와 분장임에도 모든 게 저를 위해 맞춰지고 있어요. 무대 위에선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죠."(음토코지시)

"저도 '심바' 분장에 40분 정도 걸려요. 메이크업을 할 때부터 사자로 변신하는 것 같아요. 제 마스크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반쪽만 있어요. 아직 젊기 때문에 반만 드러나지 않을까, 모든 것을 정복하고 후속 편이 나오면 완전한 마스크가 심바에게 씌워지지 않을까 생각해요(웃음). 에너지 넘치는 장면이 많은데 의상이 움직이기 편해서 다행이죠."(캘빈)

뮤지컬 '라이온 킹'의 안토니(왼), 음토코지시 [사진=클립서비스]

뮤지컬 '라이온 킹'은 가장 보고 싶은 공연으로 손꼽힐 정도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에서 원어로 만나는 최초의 공연으로, 오는 7일 대구에서 먼저 공연을 시작한다. 지난 8월28일 첫 티켓 오픈 시, 당일에만 2만8000여 매를 판매했으며, 서울 공연은 오픈된 전 회차가 매진되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배우들 또한 한국의 뜨거운 반응을 알고 있으며, 덕분에 더욱 기대가 큰 상태다.

"6개월을 기다려 드디어 한국에 오게 됐어요. 아름다운 나라의 이곳 저곳을 다니게 돼 기대가 커요. 티켓 판매가 잘 되고 있다는 소식이 정말 반가워요. 관객이 없다면 공연도 없고 저희도 없으니까요(웃음). 진심으로 감사해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게요. 이번 시즌 중 하이라이트가 될 거란 생각이 드네요."(안토니)

"공연을 하면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게 참 좋아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문화를 접하니까요. 한국에서도 친구들을 사귀고 사진도 많이 찍고 싶어요. 관객들도 마음의 준비를 했으면 합니다. 관객들이 신나는 만큼 저희도 신나니까요."(음토코지시)

"한국에 오게 돼 정말 신나요. 관객들이 저희를 맞이할 준비가 된 것 같아요. 저희도 이미 준비 됐습니다."(조슬린)

"'라이온 킹'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겨울은 조금 달라지실 거에요(웃음). 한국 공연에 일부로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입니다."(캘빈)

뮤지컬 '라이온 킹'은 오는 7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시작해 2019년 1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며, 4월 부산 최초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의 개관작으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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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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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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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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