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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인가구 김장비용 26만원…전년보다 3만원 늘어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11:17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11:20

정부, 김장배추 공급량 20% 확대…무·고추도 공급 확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올해 4인가구 기준 김장비용은 약 26만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동일한 기준으로 지난해(23만원)보다 3만원 늘어난 것이다.

이에 정부가 성수기 배추 공급량의 20%를 확대하고 무와 고추 마늘도 비축물량을 대폭 공급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김장채소의 안정적 공급과 김장비용 경감을 위해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이달 두 차례 수급점검회의와 수급조절위원회를 거쳐 생산자와 소비자단체, 학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5회 서울김장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담근 김치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열린 서울김장문화제에서는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김장담그기' 부문의 월드기네스 기록인 2635명을 넘어 3000명 이상의 인원에 도전했다. 2018.11.04 yooksa@newspim.com

정부는 우선 관계기관 합동으로 내달 20일까지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가동하고 품목별 공급상황, 가격 동향 등을 점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올해 김장 규모는 식생활 변화, 상품김치 수요 증가 등으로 감소 추세이며 110만톤 수준으로 정부는 추정했다. 김장 규모는 지난 2000년에는 184만톤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이며 연평균 2.8%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4인 가구 기준으로는 23.4포기로서 전년 24.4포기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장비용은 4인가구 기준 약 26만원으로 전년(23만원)보다 3만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김장채소의 수급상황을 보면, 배추와 무, 고추는 평년보다 생산량이 다소 감소했으나 김장철 물량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마늘은 생산량이 증가해 수급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배추는 단기적 출하량 부족 상황에 대비해 김장 수요가 적은 11월 상·중순 출하조절 시설에 1000톤 수준을 가저장하고, 1000톤 수준을 수매비축해 수급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할 계획이다.

무는 11~12월 출하량이 다소 많을 것으로 보여 단계적 수매비축 및 계약재배 물량 1만7000톤을 활용한 분산 출하를 통해 적정 수준의 가격 형성을 유도할 예정이다.

고추는 정부 비축물량 1900톤을 매주 400톤씩 방출해 김장철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마늘은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농협 협동마케팅(23천톤) 및 정부 비축물량(4.7천톤) 등을 통해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더불어 할인판매·직거래 등을 확대하고, 알뜰구매 정보를 제공해 가계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전국 농협 판매장 2200곳과 온라인 쇼핑몰(농협몰)을 통해 김장용 채소를 10~2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농협과의 상생마케팅 등을 활용해 푸드뱅크,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10만 포기의 김장김치를 기부함으로써 이웃과 정을 나누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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