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실라키스 벤츠 사장 “현대차에서도 미래차 인력 영입”

기사입력 : 2018년11월07일 16:11

최종수정 : 2018년11월07일 16:11

“미래차 개발기지로 한국 중요”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조아영 기자=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미래자동차 연구개발을 위해 공격적으로 인재를 영입한다. BMW와 아우디, 현대‧기아자동차 등 경쟁업체 연구원들을 상대로 1000만원 이상 연봉을 제시하면서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이들을 미래차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개발 코리아 센터에 배치할 예정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7일 서울스퀘어에서 ‘연구개발 코리아 센터 확장 개소식’이 열리기 전 뉴스핌 기자와 만나 미래차 연구원 채용 계획에 대해 “BMW와 아우디, 현대기아차를 가리지 않고 해외에서 우수한 인재를 영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이날 행사를 개최하면서 한국을 벤츠 본사의 미래차 연구개발 기지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 인력을 지금보다 2배 이상 많은 40명까지 늘리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개소한 R&D 코리아 센터는 벤츠가 아시아에 판매하는 차량의 부품 등을 개발해 왔다. 벤츠 본사는 R&D 코리아 센터의 기술력이 높다고 판단,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등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 개발까지 이번에 맡겼다.

실라키스 사장은 “인재 영입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고, 복지도 최대한 할애할 것이다”고 말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사진=벤츠코리아]

연구개발 인력 부문 외 부품 물류센터에서 추가 고용 계획도 밝혔다.

실라키스 사장은 “350억 원을 투자한 안성 부품 물류센터 확장공사가 내년 초 완료되고, 이에 따른 인력을 추가 고용할 방침이다”며 “지난 3년간 50% 이상의 추가 고용이 일어났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인력 양성에 나설 것이다”고 전했다.

독일 벤츠 본사는 지난 2014년 520억원을 투자해 안성에 부품 물류센터를 건립했다. 수입차 사후관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대기 시간' '부품 수급'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올해 6월에는 부품물류센터를 기존 면적의 약 2배인 총 면적 3만500 ㎡ 규모로 확장하는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오는 2019년 3월 완공하는 게 목표다. 벤츠코리아는 확장 이후 6만 여종에 이르는 예비 부품을 상시 보유 및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금보다 약 35% 늘어난 물량이다.

벤츠 본사에서 전기차 등 미래차 시장으로 한국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한국은 (미래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독일 본사에서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한국에 있는 부품업체들과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를 포함 미래차를 개발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 맞는 서비스 네트워크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벤츠코리아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 친환경차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C350e를 출시했다. 내년에는 준중형 세단 C클래스와 대형 세단 S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PHEV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실라키스 사장은 “친환경차를 상하반기 나눠 500여대 이상 판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