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백악관, 트럼프와 설전 벌인 CNN 기자 출입기자 권한 박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설전을 벌인 CNN 기자 짐 어코스타의 백악관 출입기자 권한을 박탈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 도중 트럼프 대통령과 어코스타가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마이크를 뺏으려던 백악관 인턴과 실랑이를 벌이던 도중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이유로 백악관이 어코스타의 출입기자 권한을 박탈했다.

지난 7월 CNN 기자 케이틀런 콜린스가 트럼프에게 부적절한 질문을 했다는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성명 발표장 취재를 불허한 적은 있지만, 백악관 출입기자 권한 자체를 박탈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WP가 보도했다.

문제의 기자회견에서 어코스타가 트럼프에게 “중미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이민자들 행렬인 캐러밴을 ‘침략’이라고 부른 것은 ‘이민자들을 괴물로 묘사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표정이 굳으며 “이민자들은 합법적으로 입국해야 한다”고 답했다.

아코스타 기자가 이민자 혐오를 조장하는 공화당의 중간선거 광고를 언급하면서 끈질기게 질문을 이어가자, 트럼프는 “나는 정부를 운영할 테니 당신은 CNN을 운영하라”고 쏘아붙였다.

아코스타 기자가 굴하지 않고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질문을 꺼내 들자 트럼프는 “그건 사기다. 이제 그만 하고 자리에 앉으라”고 다그쳤다.

이어 백악관 인턴이 아코스타 기자에게 다가가 마이크를 뺏으려 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신체 접촉이 발생했다. 그리고 마이크는 곧 NBC 기자에게 전달됐다.

하지만 트럼프는 분이 덜 풀린 듯 “CNN은 당신 같은 사람을 기자로 둔 것에 부끄러워 해야 한다. 당신은 무례하고 끔찍한 사람이다. 당신은 CNN에 있어서는 안 된다. 당신이 세러 허커비와 여러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은 끔찍하다”며 폭언을 이어갔다.

이후 발언권을 갖지 못한 아코스타가 침묵을 지키며 상황이 종료된 듯 했으나, 몇 시간 후 샌더스 대변인이 아코스타가 젊은 여성에게 손을 댔다는 이유로 그의 출입 권한을 박탈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 언론을 믿으며, 어려운 질문을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자가 백악관 인턴으로서 자신의 일을 하려던 젊은 여성에게 손을 댄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세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 트위터 계정]

하지만 WP는 당시 상황을 보여준 동영상은 샌더스 대변인의 주장과 사뭇 다르다고 보도했다. 아코스타가 실수로 신체 접촉이 있은 직후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아코스타는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밝힌 후, CNN에 출연해 “나는 그저 대통령에게 질문을 하려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언론 모두를 향한 테스트라고 생각한다. 백악관은 언론을 모두 차단하려 한다”며 “이 나라에서 단순히 대통령에게 질문을 하려 했다고 취재를 거부 당하는 일을 당할 것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출처=짐 어코스타 CNN 기자 트위터 계정]

동료 기자들도 즉각 어코스타 변호에 나섰다.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는 “출입 금지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즉각 철회를 요청했다. 백악관 출입기자단장을 지냈던 제프 메이슨 로이터 통신 기자는 자신이 어코스타 옆자리에 있었다며 샌더스 대변인의 말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코스타가 젊은 인턴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은 보지 못했으며, 그는 인턴이 마이크를 뺏으려 할 때 마이크를 놓지 않으려 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CNN 측도 성명을 통해 "전례 없는 백악관의 이번 결정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며 아코스타 기자에 대해 전적인 지지를 보냈다.

[출처=제프 메이슨 로이터 통신 기자 트위터 계정]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