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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신학철 LG화학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기사입력 : 2018년11월09일 08:50

최종수정 : 2018년11월09일 08:50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다국적 기업 3M의 신학철 수석부회장이 LG화학의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내정됐다.

신학철 LG화학 신임 대표이사(부회장) 내정자. [사진=LG화학]

LG화학은 9일 "신 부회장은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과 경험,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어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한 적임자로 판단된다"며 차기 대표이사 내정 사실을 밝혔다. LG화학이 외부에서 CEO를 영입하는 것은 지난 1947년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신 부회장은 지난 1984년 3M 한국지사에 평사원으로 입사, △필리핀 지사장 △3M 미국 본사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을 거쳐 한국인 최초로 3M의 해외사업을 이끌며 수석 부회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전문경영인이다.

LG화학은 "신 부회장은 세계적인 혁신 기업인 3M에서 수석부회장에까지 오르며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과 경험은 물론 소재·부품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조직문화와 체질의 변화,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돼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LG화학이 세계적인 혁신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로필>

◇출생

 1957년 8월(만 61세)

◇학력

 서울대 기계공학 학사

◇주요경력

1992 ~ 1994 : 한국 3M 소비자사업본부장

1995 ~ 1997 : 필리핀 3M 지사장

1998 ~ 2001 : 미국 3M 사무용품제품/연마재사업부(이사)

2002 ~ 2003 : 미국 3M 전자소재사업부장(부사장)

2004 ~ 2005 : 미국 3M 산업용접착제 및 테이프사업부장(부사장)

2006 ~ 2010 : 미국 3M 산업용비즈니스 총괄(수석부사장)

2011 ~ 2017 : 미국 3M 해외사업부문(미국 제외) 총괄(수석부회장)

2017 ~ : 미국 3M 글로벌 R&D/전략 및 사업개발/SCM/IT 등 총괄(수석부회장)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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