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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日 무역갈등 우려· 中 금융주 추락에 모두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1월09일 17:08

최종수정 : 2018년11월09일 17:20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내렸다.

이날 일본 증시는 세계 증시의 약세장을 따라가는 한편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중국 의존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전일 대비 1.05% 하락한 2만2250.25엔에 마감하며, 이번주 초 쌓은 상승분을 대체로 반납했다. 토픽스는 0.49% 하락한 1672.98엔에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닛케이 지수는 0.03%, 토픽스는 0.86% 떨어졌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달 26일 3월래 최저치로 내려앉은 이후 최근 몇 주간 6.1% 오르며 손실분을 회복했다. 전거래일인 8일 닛케이 지수는 뉴욕 증시 랠리에 힘입어 2주 반 만에 가장 높은 종가로 마쳤다.

이날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의 하락에 따라 내렸다.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했다. 연준은 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다. 11월 인상 시 기준금리 인상은 올해만 4번째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일부 주식이 특히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노리히로 후지토미쓰비시(三菱)UFJ 모간스탠리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藤則弘) 수석 투자 전략가는 "(미국) 중간선거가 끝난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용 로봇제조사 화눅 주가는 이날 4.8% 빠졌다. 나브테스코는 3.2%, 키엔스는 0.9% 내렸다.

중국 시장 수요가 큰 브랜드들도 떨어졌다. 화장품 제조업체인 시세이도는 5.0% 급락했고, 가오 그룹은 2.6% 떨어졌다.

우량주인 패스트리테일링과 닌텐도는 각각 1.3%, 2.6% 하락했다. 소프트뱅크는 0.2% 빠졌다.

9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마켓워치]

중국 증시는 이날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가 민영기업에 대한 신용 지원을 밀어붙이면서 금융주의 견인으로 모두 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 전일 종가보다 1.39% 떨어진 2598.87포인트에, 선전성분지수는 0.64% 하락한 7648.55포인트에 한 주를 마쳤다. CSI300도 1.38% 내린 3168.3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 상하이 지수는 2.87%, 선전 지수는 2.78%, CSI는 3.73% 빠졌다.

은보감회는 이날 신규기업 대출액의 최소 3분의 1 이상을 은행권이 반드시 민영기업에 빌려주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경기 둔화세가 가속화되면서 민영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부양책이다. 

카오 쉬펑 웨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권이 꽤 오랫동안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에 시달려 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에 더 많은 대출을 해주면 은행이 짊어질 부실 채율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시장이 우려한다”고 진단했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 [자료=마켓워치]

일제히 내린 아시아 증시를 따라 홍콩 증시도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10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2.42% 떨어진 2만5593.06포인트를, 중국 기업지수 H지수(HSCEI)는 2.72% 내린 1만412.2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주간으로 항셍지수는 3.55%, H지수는 2.68% 빠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16% 내린 9830.01포인트에 마감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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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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