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OPEC, 내년 과잉공급 경고...감산 전초 작업?

기사입력 : 2018년11월13일 21:48

최종수정 : 2018년11월13일 21:48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세계 경제성장 둔화와 경쟁 산유국들의 생산량 증가를 이유로 내년 글로벌 석유시장이 과잉공급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OPEC이 내달 6일(현지시간) 정기총회를 앞두고 감산에 나서려는 전초 작업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에 따른 이란 석유 금수 제재 등에 대비해 수개월 간 증산에 나섰던 OPEC은 최근 유가 하락과 공급 증가 우려에 다시 감산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OPEC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12월 일일 50만 배럴(bpd) 감산 계획을 발표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감산을 원치 않는다”는 트윗을 날렸다.

OPEC은 13일 발표한 월례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석유 수요량이 129만bpd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달 제시한 전망치에서 7만bpd 하향 조정했다. 이는 4회 연속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OPEC은 이어 비(非)OPEC 산유국들의 생산량이 223만bpd 증가할 것이라며 이전 전망치에서 12만bpd 상향 조정했다.

OPEC은 “현재 글로벌 석유시장은 수급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내년에는 수요 증가세는 둔화되는 반면 공급량은 늘어 과잉공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유 채굴장비[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