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NH 證 "달러, 내년 상반기까지 강세...'상고하저'"

기사입력 : 2018년11월15일 16:06

최종수정 : 2018년11월15일 16:06

글로벌 경기 둔화로 달러 강세 이어져
ECB 통화정책 정상화 이후 달러 약세 전환
"내년 미국 금융시장 안정적, 관심 가져야"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달러화가 내년 상반기까지 강세 압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강달러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달러화 [사진=블룸버그]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2019년 전망 21st NH Investment Forum'에서 "무역갈등 심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는 2019년 초반에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달러화 가치는 상고하저 궤적을 예상했다. 연초 글로벌 경기 둔화로 달러 강세 압력이 높아지나 내년 중반 이후 경기 개선 기대감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정상화 우려로 달러화가 약세 전환할 것이란 설명이다.

중국 달러화는 약세를 전망했다. 무역갈등 여파로 중국 수출절벽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정부가 환율 방어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위안화 약세를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반면 유로화는 강세, 엔화는 완만한 강세를 예상했다. 김환 연구원은 "통화 가치는 통화정책 변화 초기에 그 영향을 대부분 선반영하는 경향이 있다"며 "내년 중 가시화될 ECB의 통화정책 정상화 우려로 유로화의 강세 압력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화의 경우 내년 초 달러화 강세 여파로 원화 약세가 가능하지만 한국 수출 경기 회복 모멘텀을 감안할 때 원화 강세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멕시코 페소화는 강세를 전망했다. 경기 모멘텀 개선속도가 다른 신흥국 대비 양호하기 때문이다. 브라질 헤알화는 의회 개혁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개혁이 가시화함에 따라 통화 변동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중 무역갈등에 따라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고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 내년에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낮다'고 일축했다. 김환 연구원은 "물론 미중 무역갈등에 따라 글로벌 경기는 둔화될 수 있으나 관세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년 초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극대화될 수 있으나 미국 금융시장은 견조한 경기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금융시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jihyeonm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