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트럼프 “국경 장벽 위해 셧다운 하기에 좋은 때일 수도”

기사입력 : 2018년11월18일 03:17

최종수정 : 2018년11월18일 03:1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위해 셧다운(연방 정부의 부분 업무 정지)을 감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산불 피해를 입은 캘리포니아주로 향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셧다운을 하기에 좋은 시간일 수 있다”면서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민주당이 차릴 것이기 때문이며 그들이 정신을 못 차리면 우리는 계속해서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러밴(중남미 이민 행렬)을 보고 그 엉망진창인 상황을 본다면 나는 아마도 국경 안보를 위해 셧다운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15일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의원은 다음 달 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민주당과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예산은 오는 7월로 끝난다. 따라서 의회는 내달 8일부터 새로 정부에 재정을 공급할 예산을 처리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예산안에 멕시코 국경 장벽 예산이 포함되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 9월 의회가 2019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의회는 내달 7일까지 사용할 예산안을 일단 통과시켰다. 7일로 끝나는 임시 예산에는 국토안보부와 국세청, 국립공원관리청의 예산이 포함돼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로버트 뮬러 특검과 대면 조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에 대해 우리는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다”고 못 박았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뮬러 특검팀이 요구한 서면 질의에 매우 쉽게 답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주 서면 답변서를 뮬러 특검에 제출할 예정이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